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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이야기
[2018년 11월 칼럼] 여러분의 가능성은 무한합니다. 포기하지 마세요!
2018. 10. 31
조회 3,679
<여러분의 가능성은 무한합니다. 포기하지 마세요!>
10월 24일부터 26일, 올 해 처음으로 JA Korea가 시도하는 국제 디지털 리더십 대회를 개포 혁신파크에서 개최했다.
서울디지털재단이 후원하는 ‘글로벌 시티톤 프로그램- 미(美)’ 프로그램에 참가하는 싱가포르와 일본, 한국 고등학생들은 지난 여름 부터 다른 나라 학생들과 팀을 이루어 현재 살고 있는 도시가 겪고 있는 문제를 파악하고 디지털 기술을 활용하여 이를 해결하는 과제를 수행했다. 그 중 최종 세 팀이 서울에서 3박 4일 동안 온라인을 통해서만 만나오던 팀원들과 직접 만나 서울시 구석구석을 돌아다니며 장애인, 교통 그리고 환경문제를 조사하였고, 디지털 기술을 어떻게 활용하여 해결할 것인지 직접 조사하고 발표하였다.
그들이 보낸 지난 몇 주는 녹록하지 않았다. 학생들이 학교 공부는 공부대로 하면서 같은 팀원인 외국 학생들과 온라인으로 과제를 해결하기가 쉽지 않았을 것이다. 시험과 관계없는 이번 외부활동에 대한 압박으로 중도 포기하는 아이들도 있었다. 이에 더해 언어 장벽은 더 뼈저리게 다가왔다. 다른 나라에 있는 친구 영어로 회의하는 것이 처음인 아이들이 대부분이라, 소통과 협업이 실제로 얼마나 어려운지 몸소 체험하는 시간이었을 것이다.
최종 1, 2, 3위를 뽑는 결승의 날은 사뭇 긴장감이 감돌았다. 여권을 발급하여 외국에 처음 나오는 일본학생, 외국인과 처음 만나 대화 해 보는 한국학생, 수줍은 성격 탓에 대중 앞에서 발표하는 것을 어려워하는 싱가포르 학생들도 있었다. 국제 프로그램이다 보니 모든 발표는 영어로 진행되었다. 급기야 중간에 긴장하여 말을 멈추고 만 한국 여학생은 발표가 끝나자 울음을 터뜨렸다. 하지만 그녀가 속한 팀은 탄탄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장애인 주차공간 확보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하여 심사위원들을 감동케 하여 우승을 하였다. 과연 정보통신 특성화고 재학생다웠다.
그 학생과 함께 참여한 여학생들은 영어가 매우 서툴렀고 취업을 목표로 한 특성화 고등학교 학생들이었다. 대회도 선생님이나 부모님을 통하여 알게 된 것이 아니라 스스로 정보를 찾아보고 신청, 면접에 참여했다. 외국학생들과 어렵게 어렵게 소통하며 중간발표를 통과, 결국 결승전까지 진출한 것이다. 그들의 용기 있는 도전은 놀라운 결과를 낳았다. 만약 그들이 ‘영어도 못하는 우리가 무슨 국제대회를 나가냐’ 며 포기했다면, 그들은 그동안 겪었던 수많은 장애를 극복하지 못했을 것이다. 그들은 난생 처음 1등을 해보고, 또 외국 학생들과 함께 한 3박 4일을 함께 보내며 영어의 언어적 장벽을 극복해내고 글로벌 공유 지식의 힘을 체득하였을 것이다. 비단 그들만의 이야기가 아니다. 가능성과 잠재력이 무한한 우리 아이들이 어떤 어려움 앞에서도 포기하지 않는다면, 누구에게나 가능한 이야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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