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
JA Korea의 교육과 함께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전합니다.
교육 이야기
15th FedEx Express-JA ITC 2021 (국제무역창업대회) 수상자 인터뷰
2021. 09. 23
조회 1,858
JA KOREA_INTERVIEW
제15회 FedEx Express-JA 국제무역창업대회 (ITC) 수상자 인터뷰
지난 8월, 성황리에 막을 내린 "제15회 FedEx Express/JA 국제무역창업대회 (ITC)"에서
우승과 3위를 차지한 박채린, 안서진 학생들을 만나보았습니다.
부상과 트로피를 전달하며 수상 소감과 대회 후기를 들어볼 수 있었어요.
인터뷰를 통하여 전 일정 온라인으로 진행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대회 기간 동안의 뜨거웠던 열기를 그대로 느낄 수 있었습니다!
더불어, 2022년 FedEx- JA ITC 예비 참가자들을 위한 팁과 응원 메세지도 빼놓지 않았는데요,
두 학생의 인터뷰, 함께 읽어볼까요?
우승
: 노년층들이 사랑하는 사람에게 편지를 쓸 수 있도록 향기나는 씨앗이 포함된 'Seed Link' 카드를 제작하는 아이디어를 제출함.
(한국외국어대학교부설고등학교 11학년 박채린 학생)
1. 우승비결은 무엇이라고 생각합니까?
대회가 진행되는 동안 가장 중요했던 점은 구체적인 타겟과 뚜렷한 포지셔닝을 가진 시선을 사로잡는 창업 아이템을 준비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구체적인 타겟을 생각하여 아이템을 발표하면 그 자체로 이미 다른 팀들과는 차별화된 발표를 할 수 있기 때문인데요, 저희 팀 또한 다른 결승 팀들이 분석하지 않았던 ‘영국 여성 노인’이라는 구체적인 타겟을 잡아서 심사위원 분들의 이목을 끌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창업 아이템을 확정한 후에는 그 아이템을 기존 시장에 존재하는 경쟁 상품 항목과의 확실한 차별점이 필요합니다. 타겟 소비자들이 창업 아이템을 선택할 수밖에 없는 이유에 대한 고민을 하다 보니, 저희 팀의 창업 아이템이 특정 시장에서 가지는 필요성과 독특한 장점들을 심사위원들에게 효과적으로 어필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이 모든 과정의 원동력은 서로의 아이디어에 대한 정확한 피드백과 원활한 소통을 가능하게 한 저와 제 파트너 간의 팀워크였다고 생각됩니다.
2. 다국적 팀으로 재편성되어 진행되었어요. 다국적 팀의 좋은 점과 아쉬운 점 한가지씩 말해 주세요.
가장 좋았던 부분은 다른 문화에서 살아온, 저와는 관점이 다른 또래 친구와 밀착하여 소통할 수 있었다는 점입니다. 고집이 센 파트너를 만나게 되는 경우 서로 의견을 조율하는 과정에 어려움을 가질 수도 있지만, 저 같은 경우에는 서로의 의견을 존중해주는 좋은 파트너를 만나서 한팀이라는 동지애를 가지고 금방 친해질 수 있어서 특히나 더 좋았던 거 같아요. 이번 대회에서 가장 아쉬웠던 점은 아무래도 코로나로 인해 온라인으로 개최된 대회이다 보니 파트너를 직접 만나서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대회를 준비할 수 없었던 한계가 아닐까 싶어요.
3. 다국적 팀으로서 문화적 교류, 커뮤니케이션, 협업 등을 경험했는데요, 만약 2022년 참가 자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 있다면?
저와 제 파트너는 AP 대회에서 마련해준 FedEx Facilitator분들과의 미팅 시간 및 Slack 플랫폼과 더불어, SNS 계정을 공유하여 주로 소통하였습니다. 온라인 국제 대회인 만큼 소통에 어려움이 있지 않을까 우려했지만, 열정 가득한 파트너와 페이스북 메신저를 통해 실시간으로 아이디어와 피드백을 계속 공유하며 오히려 시너지를 낼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AP대회에서 가장 중요했던 것은 체력이라고 생각해요. PPT발표 시간까지 약 48시간이 주어지는데 그 짧은 시간 안에 아이디어 선정부터 시작해서 예상 financial statement까지 모든 걸 완성하려면 절대적으로 시간이 부족해요. 결국 잠자는 시간을 최소한으로 줄이고 집중해서 작업해야 하는데 마지막 날쯤 되니 체력에 한계가 많이 느껴지더라구요. 2022년 참가자들에게 꼭 말해드리고 싶은 팁은 대회전에 체력을 길러서 꼭 최상의 컨디션으로 참가하시라는 것입니다.
4. 3일의 일정 중 가장 기억에 남는 강연자(Speaker)나 과정(Session) 있다면 간단한 이유와 함께 알려주세요.
저는 3일 동안 진행된 여러 세션 중에서도 FedEx 직원분들께서 직접 질문을 받아 주시고, advice를 주신 시간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실무를 직접 담당하고 계시는 전문가분들께 조언 받으며 저희 아이템의 문제점을 보완하고 업그레이드 시키는 과정에서 열정 넘치는 분들과 소통하면서 비즈니스라는 분야에 더욱 흥미를 갖게 된 동기 부여가 되었다고 생각해요.
5.
우리나라와 마찬가지로 영국에서도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행하면서 집안에 고립되어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야하는 노인분들이 많아지고 있는데요, 남는 시간을 다육이를 키우면서 보내시는 저희 할머니의 모습에 영감을 받아 선택한 주제입니다. 또한 초기 치매 증상을 예방하기 위해 할아버지께서 컬러링북을 구매하신 적이 있는데요, 이 두 상품들을 합칠 수 있는 아이템은 어떨까 해서 생각해낸 사업 주제였습니다. 실제로 조사를 진행해보니까 영국도 마찬가지로 노인 문제가 심각하더라구요. 저희 할머니가 직접 사용하실 제품이라 생각하고 저희의 타겟 소비자들의 니즈에 알맞은 컨텐츠로 구체화시킬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6. JAWorldwide / JA Asiapacific / JA Korea에서는 ITC이외 다양한 국제대회를 개최할 예정입니다. 친구들 또는 후배들에게 추천하고 본인도 참가할 의향이 있는지 궁금해요.
ITC를 통해 정말 다양한 국가의 친구들과 소통하고, 비즈니스라는 공통 주제로 함께할 수 있어 뜻 깊은 3일을 보낸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 그 과정에서 얻은 경험, 새롭게 배운 팁들을 소중하게 여겨 향후 제가 비즈니스를 운영할 때 잘 활용하고 싶습니다! 저는 고등학교 마지막 학년인 이제서야 JA를 알게 된 것이 많이 아쉬운 한 편, 아직 어린 후배들에게 다양한 국제대회에 꼭 도전하라고 전하고 싶습니다. 창의적으로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내는 과정을 경험하고,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함께 구현하며, 대회에 참가하는 것 만으로도 빠르게 성장하는 자신을 발견할 것입니다.
7. 국제대회를 어려워하거나 두려워하는 친구들을 위하여 응원 메세지 부탁합니다.
처음부터 완벽하게 잘하는 사람은 없다고 생각해요. 여러 번의 대회 참가를 통해서 얻은 좌절과 실패의 경험들이 쌓여 결국 언젠가는 국제 대회에서도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국제 대회는 영어의 유창성이 많이 중요해 보이지만, 결국 비즈니스 대회의 핵심은 혁신적이고 창의적인 아이템을 개발하는 것이기 때문에, 국제 대회라고 겁먹거나 두려워할 필요는 전혀 없는 거 같아요. 대한민국 청소년들만큼 도전적이고 적극적이고 똑똑한 학생들이면 어느 국제 대회를 참가해서라도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확신해요!! 내년 ITC AP대회에서도 한국 학생들이 좋은 결과를 낼 수 있기를 응원합니다!!
3위 : AI 기반, 빅데이터를 활용하여 대화와 정서적인 안정감을 지원하여 원격학습을 하는 유아들을 케어하는 교육용 테디베어 아이디어로 높은 점수를 받음 (팀원 -
( 채드윅 송도국제학교 11학년 안서진 학생)
1. 3등을 수상한 비결은 무엇이라고 생각합니까?
이 대회의 관건은 주어진 주제에 가장 알맞는 사업 아이디어를 제시해 체계적으로 발표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능력있고 쟁쟁한 팀들 사이에서 저희 팀이 3등이라는 우수한 성적을 거둘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는 저희의 창업 아이템이 주제에서 제시된 어떻게 문제를 해결하며 표적 시장을 적중하는지 논리적으로 설명하고, 자신 있고 체계적이게 발표했기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저희는 가상의 사업 아이디어임에도 불구하고 이 아이템으로 시장에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이라는 자신감과 믿음을 갖고 발표했기에 그 마음이 심판 분들에게까지 전해진 것 같습니다.
2. 다국적 팀으로 재편성되어 진행되었어요. 다국적 팀의 좋은 점과 아쉬운 점 한 가지씩 말해주세요.
인도네시아에서 온 파트너를 만나 이 대회를 함께 진행하는 건 색다르고도 값진 경험이었습니다. 팀원과 함께 서로의 문화에 대해서도 이야기하고, 사업 아이디어를 제시할 때도 자신의 나라에서의 관점을 공유하면서 시야를 넓히는 것은 물론 새로운 친구를 사귈 수 있었습니다. 아쉬운 점이라면, 저희 모두에게 영어가 외국어이다보니 모국어만큼의 편한 의미전달과 의사소통이 가능하지 않았다는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이 또한 서로가 노력해서 극복할 수 있었고, 팀워크가 견고해지는 과정이었다고 생각합니다.
3. 다국점 팀으로서 문화적 교류, 커뮤니케이션, 협업 등을 경험했는데요, 만약 2022년 참가자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 있다면?
일을 독단적으로 진행해 모든 짐을 본인이 부담하려고 하는 대신, 본인과 팀원의 장점이 무엇인지 파악하는 시간을 갖고충분한 대화를 거친 뒤 분업하는 것이 효율적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이 대회는 며칠 안 되는 짧은 시간이 주어지기 때문에, 이 짧은 시간 내에 최대의 퀄리티를 끌어내기 위해서는 각자가 가장 잘할 자신이 있는 일을 맡고, 이후 서로에게 피드백을 주고받으며 수정하는 것이 서로의 능력치를 시간을 제일 잘 활용할 수 있는 방식이라고 생각합니다.
4. 3일의 일정 중 가장 기억에 남는 강연자(Speaker)나 과정(Session) 있다면 간단한 이유와 함께 알려주세요.
초반에 그룹으로 나뉘어 물병 뒤집기 등의 재미있는 활동들을 통해 서로에 대해 알아가는 시간을 가진 것이 기억에 남습니다. 이 대회가 경쟁만이 아니라 다양한 사람들을 알아가고 즐기는 데에 취지를 둔다는 걸 다시 한 번 깨닫게 된 시간이었습니다.
5. 유아들을 타겟으로 한 테디베어 아이디어가 돋보입니다. 아이디어는의 영감은 어디로부터 왔는지 출처가 궁금해요.
최근에 이 판데믹에 가장 큰 영향을 받는 건 유아층이라는 기사를 읽게 되었습니다. 어린 유아들에게 온라인 수업은 적절하지 않고, 대면수업을 진행한다고 해도 마스크 때문에 표정과 입모양을 읽지 못해 상대방의 감정표현과 입모양을 읽는데 어려움이 있어 사회성과 언어 학습에 지장이 있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저희 팀은 성장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유아기에 이러한 장애물이 있다는 것이 너무나도 안타깝게 느껴졌고, 학업적인 방면뿐만 아니라 아이들이 또래 친구들과 만남이 제한적이게 되어 외로움을 느끼고 정신건강에 악영향을 미친다는 것에 대화를 나누었습니다. 그리하여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유아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는, 곰돌이 모양의 인공지능 기반 학습•정서 안정용 대화 기능의 기기를 함께 떠올리게 되었습니다.
6. JAWorldwide / JA Asiapacific / JA Korea에서는 ITC이외 다양한 국제대회를 개최할 예정입니다. 친구들 또는 후배들에게 추천하고 본인도 참가할 의향이 있는지 궁금해요.
이번 대회를 통해 많은 걸 배웠고, JA가 청소년들에게 많은 기회를 제공하는 단체임을 느꼈습니다. JA가 개최하는 다양한 국제대회에 저 포함 많은 후배와 친구들이 참여해 좋은 경험을 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7. 국제대회를 어려워하거나 두려워하는 친구들을 위하여 응원메세지 부탁합니다.
외국인 파트너와 함께 일하는 것이 누구에게나 생소한 과정처럼 느껴질 수 있지만, 열심히 하고자 하는 의지만 있다면 누구나 해낼 수 있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파이팅!
이용약관
개인정보처리방침
이메일수집거부
고유식별 수집 및 이용 동의
CMS 약관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동의
개인정보의 제3자 제공에 관한 동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