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
JA Korea의 교육과 함께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전합니다.
교육 이야기
[We are JA] 기업가로 첫 발걸음을 내딛게 해준 JA - 고성준 님
2021. 02. 25
조회 2,020
기업가로 첫 발걸음을 내디게 해준 JA
- 고성준 동문
FedEx가 후원하는 '국제무역 창업대회(International Trade Challenge, ITC)'는 2007년부터 운영 중인 전통 있는 프로그램입니다. 고등학생들에게 국제 시장진입전략과 사업계획서를 작성하는 법을 교육하고 이후 국내대회를 통해 대표팀을 선발하여 아태지역 국제대회까지 출전하는 프로그램인데요, 단순한 국제대회 그 이상으로 아태지역 10개국 학생들이 경쟁하고 교류하며 성장하는 기회이기도 합니다.
2012년, ITC에 참가했던 고준성 동문이 이제는 홍콩의 사업가로 성장하여 JA에 한 통의 편지를 보내왔습니다. 그의 사업과 스토리를 여러분께도 소개합니다!
Q. 안녕하세요. 자기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사진 : 본인 제공)
A. 안녕하세요. 저는 고준성이라고 합니다. 2012년에 ITC에 참여하였고 한국 대표로 국제대회에 출전하기도 했습니다. 저는 현재 홍콩에 거주하고 있어요. 이전에는 금융업계에 종사하다가 작년에 크리에이티브 러닝 플랫폼 'FRIDAY(fridayoz.com)'을 공동 창업하였습니다.
Q. 운영하고 있는 'FRIDAY'에 대해 조금 더 자세히 소개해 주세요.
(출처 : fridayodz.com)
A. 'FRIDAY'는 지역 내 아티스트들이 온, 오프라인 장소에서 크리에이티브 수업을 운영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하고 있어요. 예술적 배경을 가진 사람들이 홍콩이나 한국, 일본 등 아시아 시장의 제품과 예술가들을 발굴하고, 창의적인 콘텐츠를 큐레이션 한다는 점에서 경쟁력을 갖고 있습니다.
Q. 왜 창업을 생각하셨나요?
A. 개인의 근로 소득이 아무리 높아진다고 해도 자본시장의 성장률과는 격차가 점점 벌어지고 있어요. 매달 받는 월급으로는 절대로 그 격차를 줄일 수 없지요. 과거에는 '자수성가'라는 말이 있었지만, 요즘 젊은이들은 아무리 열심히 일해도 부자가 될 수 없다는 것을 우리 모두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투자자나 기업가가 되어야 합니다.
JA는 청소년이 성장하고 나이를 먹어가면서 금융에 대한 이해를 향상시키는 것을 미션으로 하고 있습니다. 물론 JA는 어떻게 청소년들이 투자자가 되고, 기업가가 될 수 있는지 교육을 시키기도 하지만, 저는 JA의 교육이 보다 근본적인 차원에서, 불평등과 빈부격차를 해소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생각해요.
Q. 2012년 참가했던 ITC를 통해 국내대회를 거쳐 국제대회까지 다녀왔는데, 프로그램에 참여한 것이 준성님께 어떤 영향을 끼쳤을까요?
A. ITC는 제가 기업가로서 첫 발걸음을 내딛게 해준 순간 중 하나에요. 기업가로서 어떤 부가적인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지를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이었죠. 프로그램의 진짜 영향력은 사실 대회를 마치고 본국으로 돌아갔을 때 비로소 시작되는 것 같아요. JA는 그 네트워크 안에서 청소년들이 계속 시도해보고 또 실패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게, 그 안에서 체득한 것을 바탕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용기를 주는 것 같아요.
아태지역 대부분의 국가에는 '안정적인 직장을 가져야 한다'는 인식이 일종의 문화처럼 자리잡고 있어요. 그런데 JA의 교육은 그 인식과는 약간 상반되는 부분이 있어요. 계속 새로운 시야를 갖고 도전할 수 있도록 북돋아주거든요. 그러한 경험과 가르침이 제가 살아가는 데에 큰 자산이 된 것 같습니다. 코로나로 전 세계가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ITC에 참여했던 친구들은 어디서나 자신의 몫을 잘 해내고 있을 것이라고 생각해요.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요?
A. 저에게 기업가로서의 첫 순간을 선물해 주신 JA와 FedEx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이 프로그램을 통해 더 많은 청소들이 기업가정신을 함양하고 기업가로서의 역량을 키울 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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