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보실에서 JA Korea 청소년경제교육자원봉사자 모집 공지를 보고 지원 신청하여 우촌 초등학교 5학년1반을 배정 받아서 9월16일 사전교육을 받고 10월15일부터 11월26일까지 5회에 걸쳐서 매주 금요일 1시간씩 초등학생들에게 경제 및 안전교육을 시키는 활동을 하였습니다.
JA Korea는 비영리단체로 청소년이 시장경제와 기업경영을 체험하고 학습하여 삶의 질을 향상 시킬 수 있도록 역량을 키워주는 경제교육을 실시하는 기관으로서 쉽게 말해서 초중고교에 직장인들이 임시 교사형식으로 파견되어 경제교육을 시키는 활동으로서 미국에서 시작된 이러한 JA(Junior Achievement)활동이 국내에 들어와 JA Korea라는 이름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많은 기업체로부터 후원을 받고 있습니다.
우리 한전에서도 경제교사를 파견하게 되었으며 저 역시 이러한 경제교사로 한전의 이름을 걸고 파견된 것이며 저이외 몇 분의 한전인들이 자원봉사자로 참여하였습니다.
경제교사들은 수업에 앞서 3시간의 사전교육을 받고 정해진 교과계획에 따라 5주간 주당 1시간씩 수업을 맡았으며 교재나 학습과정이 정해져 있어 처음 생각만큼 어렵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시작 전에 많이 떨리고 걱정한 건 사실입니다.
저는 우촌초등학교 5학년1반에 배정되어 “우리나라”라는 주제로 기업의 형태, 자원, 생산, 광고, 기업인에 대해서 공부를 하였으며 틈틈이 한전에 대한 소개와 전기의 중요성과 전기안전에 대해서도 설명하여 한전에 대해서 많은 이해를 하고 전기의 고마紙?느꼈다고 이야기할 때 또 다른 보람을 가졌습니다.
특히 전기의 위험성을 설명할 때는 진지하게 들으며 평소에 가지고 있던 의문을 질문하는 적극성을 보여서 경제교육도 중요 하였지만 전기안전에 대해서도 많은 이해가 되어 좋았으며 나중에 한전에 들어오겠다는 어린이도 있었습니다.
5주차 마지막 수업을 하며 총 정리로 “나의 사업 계획”을 발표하는데 우수발표자 3명에게 기념품으로 학용품을 주었으며 경제교육 5학년 과정을 이수하였다는 “JA인증서”를 한명씩 이름을 불러가며 주었더니 매우 좋아 하였습니다. 아직도 5학년1반 어린이들과 가르치며 놀던 생각이 납니다.
아이들을 가르쳐 본적이 없는데다 한전의 이름을 걸고 하는 봉사활동이라 부담스럽고 책임감도 많이 느꼈습니다만 한편으로는 저에게 참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하고 경험한 좋은 기회였다고 생각하며 어린 시절 동심으로 돌아간 느낌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