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
JA Korea의 교육과 함께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전합니다.
'할 수 있을까요?' 에서 '하고 싶어요'로, 학생들이 변했습니다. 이계선 선생님(평택기계공업고등학교 / 2019 Belt and Road Youth Entrepreneurship summit 지도교사)이번 상하이 대회는 비록 체계적인 단계와 전략을 갖추고 있진 않았지만, 속성으로 진행하면서 일련의 창업과정과 창업을 하기 위해 고려해야 할 사항에 대해 전체적인 그림을 그릴 수 있는 프로그램이었습니다. 아이템 선정, 기존 제품 조사, 기존 제품 보완, 구매자 요구 조사, 기존 제품과의 경쟁력, 타켓 고객층 구분, 매력적인 시제품 개발, 생산 방식, 원가 계산, 투자자 발굴, 부스 데코 등... 창업을 하면서 세부적으로 신경써야 할 사항들이 순서에 상관없이 머릿속에서 튀어 오르며 바쁘게 준비해 온 시간이었습니다.대회를 준비하며 학생들이 참 많이 스트레스도 받고, 힘에 부쳐하는 모습이 당황스럽기도 했습니다. 그럴 때는 간식거리를 좀 나누어주며 아이들을 다독였습니다. 금세 다시 회복해서 지도교사가 요구한 과제를 수행하기 위해 다시 일어나는 모습을 보며 혼자 덜컹했던 가슴을 쓸어내린 기억도 있습니다. 프로그램에 참여하기 위해 준비해야 할 사항과 진행되는 사항을 수없이 머릿속에 그리며, '90%는 준비되었겠지' 하는 마음으로 대회에 참여했지만, 실제로는 상상을 빗나가는 수많은 경우에 부딪혔습니다. "아, 이런 거였구나." 하는 말을 수없이 반복했던 것 같습니다. 제품을 판매할 때 우리 팀의 장점 중 하나인 학생들이 직접 모델링 하여 3D 프린터로 제작했던 과정에 대해 설명을 준비하지 못한 점, 이 부분을 다른 국가에서 참여한 지도교사에게 피드백을 받을 때는 세심하게 고려하지 못한 사항에 대해 아쉬움이 남기도 했습니다.제 개인적으로도, 학생 창업동아리 지도교사임에도 불구하고 창업에 대한 제반 지식이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이번에 다녀오고 동아리를 지원하며 분리 가능 신발 아이템에 대해 족저근막염 환자를 고객층으로 고려해보라고 피드백을 주었고, '독거노인 위급상황 알리미 제품' 구현과 관련해서는 '코딩을 통해 아이디어를 손에 잡을 수 있도록 수정하라고 지도하였습니다. 저의 지도 방향도 한 단계 나아가는 성과를 얻을 수 있었고, 학생들을 다듬어 줄 수 있는 기준이 생겨 앞으로도 자신감 있게 아이들을 지도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지도교사로서의 역량을 강화해 나갈 것입니다.대회를 다녀오니 우리 팀이 작게나마 해낸 성과가 이미 학교 전체의 뉴스거리가 되어 있었습니다. 다른 교사들은 수업을 미루어 가며, 상하이에 다녀온 이유와 무얼 하러 갔었는지 소개하기도 했습니다. "쟤들이 했으면 나도 할 수 있다"라는 상대적인 자신감을 얻어, 대회 참여를 희망하는 학생들의 문의도 많아졌습니다. 저희 학교는 마이스터 고등학교임에도 불구하고, 학생들이 '내가 할 수 있을까?', '나는? 글쎄...' 하는 자기 불신을 가진 학생들이 많습니다. 이런 학내 분위기에서 처음에 팀을 꾸리기가 쉽지 않았는데, 이제는 '저도 하고 싶어요!' 하는 학생들이 많아졌습니다. 참여한 학생이든 아니든, 이번에 저희 학교 학생들이 얻어낸 결과가 학교 분위기에 많은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대회를 준비하던 학생들이 애를 쓰며 한 계단씩 올라갈 때, 이런 과정을 지켜보는 학생들 또한 자신감을 얻었을 때, 우리 학교 학생들이 함께 성장하며 나아가고 있다는 것을 마주한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2019-09-03
차이가 차별이 되지 않도록, 모두를 위한 소프트웨어 교육 "우리도 할 수 있을까요?" JA Korea는 한국마이크로소프트, 국립특수교육원과 함께 대구 영화학교와 보건학교 청소년들을 만났습니다. 아이들은 처음 접하는 소프트웨어 교육에 금세 흥미를 느끼고 몰입하였습니다. 장애의 유형도, 정도도 각각 달랐지만 아이들의 호기심으로 빛나는 눈, 과제를 해결한 후 뿌듯해 하는 모습은 여느 아이들과 다르지 않았습니다. "우리도 할 수 있을까요?"라는 질문에, 어떻게 답해야 할까요? 영상으로 만나보세요..
2019-08-02
해외현장에서 배우는 국제개발과 사회 혁신 저는 2019년 7월 23일부터 26일까지 삼성 “나눔과 꿈” 해외지원 사업 현장점검 팀과 함께 필리핀 팔라완(Palawan)섬의 푸에르토 프린세사(Puerto Princesa) 지역을 방문하였습니다. 이 사업의 목적은 삼성에서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국제개발협력민간협의회의 도움으로 빈곤, 차별, 교육, 보건, 환경 등 다양한 지역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것으로 특히 해외지원 사업의 안정적 수행과 현지화를 지원하여 해외 소외 계층주민들의 자립과 복지향상에 기여하는 것입니다. 이번 방문은 2018년에 시작되어 유니 월드라는 단체가 현지 수행을 책임지고 있으며 저희 방문 팀은 현지 사업 담당자, 사업 수혜자 및 이해관계자 면담을 통해 사업 추진에 대한 의견을 청취, 반영하여 원활한 사업 운영을 지원하고 본 지원 사업의 질과 효과성을 제고하는 것입니다. 인구 20만이 약간 넘는 필리핀 소도시인 푸에르토 프린세사에서 하는 사업은 취약계층 여성의 일과 돌봄을 양립하기 위한 협동조합식 품앗이 형 공동육아입니다. 이 지역의 가난하고 나이도 어린 어머니들이 아이들을 돌봄센터(Day Care Center)에 맡긴 후 차비를 아끼기 위하여 집에 돌아가지 않고 돌봄 센터에서 아이들 수업이 끝나기를 기다린다고 합니다. 그들이 그 시간을 활용하여 취업역량을 개발할 수 있는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하면 좋지 않을까 하는 문제의식에서 본 사업이 출발하였습니다. 즉, 아이 돌봄과 함께 유휴시간을 활용하여 배움의 시간을 갖는다면 엄마들의 취업에도 도움이 되는 일석이조의 사회적 혁신 프로그램입니다. 눈물바다가 되어 버린 인터뷰 그들은 돌봄 교사 과정, 바리스타 과정, 미용 뷰티 과정의 세 가지 프로그램 중 한 가지를 택하여 10개월간 교육을 받습니다. 첫날은 기관 사무국을 방문하여 사업 전반에 대한 브리핑을 듣고 담당자들과 회의를 한 후 오후에는 바리스타 과정의 심사위원으로 참여하여 그들이 직접 만든 커피를 시음해보는 즐거움을 누렸습니다. 하지만 학생들과 직접 인터뷰를 할 때는 눈물바다를 이루었습니다. 임신과 육아로 인하여 학업을 계속할 수 없었던 슬픔, 남편과의 사별, 가정 폭력, 이혼 등 개개인의 가슴 아픈 가족사에 대한 이야기가 눈물과 함께 쏟아졌습니다. 본인들에게 이 교육 프로그램이 왜 절실한지, 어떻게 해서든 아이를 잘 기르기 위해 생업의 수단으로써 무언가를 해야만 하는 절박감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포용적이고 장기적 지원만이 국제개발 성공의 지름길 정규 학교에 다니지 못하고 있는 데다, 육아까지 책임져야 하는 이들이 처음으로 이곳의 문을 두드렸을 때는 자신감도 없고 특히 자존감은 매우 낮은 상태였다고 합니다. 그들에게 필요한 것은 커피를 잘 만드는 기술보다도 우선 치유와 회복이었습니다. 공동놀이와 상담 그리고 위로를 통하여 과거를 정리하고 새로운 꿈을 키워가는 과정을 통하여 참가자들은 조금씩 자존감을 회복하였으며, 마음의 문을 열고 기술을 연마하는 데 몰두 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과정을 마쳐도 걱정입니다. 그들이 취직할 곳이 없기 때문에 이 센터의 과정을 어렵게 졸업했어도 일상에는 과거와 같은 나이 어린 전업주부의 생활이 기다리기 때문입니다. 본 과정을 졸업한 이후에 협동조합을 만들어 스스로 자립할 수 있도록 좀 더 지원해주기를 간절히 희망하였습니다. 그렇습니다. 그들의 성공을 위해서는 단순히 지식과 기술을 교육하는 것 이상으로 많은 것을 돌보아주어야 겨우 자리 잡고 아이들을 제대로 키우며 생업을 이어 갈 것입니다. 즉 포용적이며 장기적인 지원이 절실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전기 사정 때문에 에어컨이 종종 작동되지 않아 방안의 열기와 습기가 참기 어려웠습니다. 이때 커피 바리스타 준비생들이 만들어 준 눈물의 아이스커피 맛을 잊을 수가 없습니다. 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세요? 몇 년 뒤 다시 찾아왔을 때 그들 중 과연 얼마나 성공한 친구들이 있을까요?
2019-08-02
2019년 JA Korea 상반기 총 정리! 미리보는 하반기까지2019년, 저희 JA Korea는 그 어느때보다 큰 변화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JA의 도약은 작은 비영리조직의 성장이라는 점에서도 의미 있지만, 무엇보다도 더 많은 청소년이 교육받을 수 있는 토양이 더 넓고 단단해진다는 점에서 가장 기쁜 일이 아닐까 싶습니다. 2019년 상반기, 우리에게 있었던 변화와 2019년 하반기 미리보기까지 소개합니다. 1. 오종남 회장 취임 및 신규 이사 선임 * 서울대학교 법과대학(법학사) * 미국 Southern Methodist University(MBA; 경제학박사) * 제17회 행정고시 * 청와대 정책/건설교통/산업통신과학/재정경제비서관 * 제7대 통계청장 * IMF Executive Director(상임이사) * UNICEF 한국위원회 사무총장 * 삼성증권 이사회의장 * 現) 김·장법률사무소 고문 * 現) Scranton Women's Leadership Center 이사장 * 現) 서울대학교 '과학기술최고과정(SPARC)' (명예) 주임교수 * 現) 중국 연변대학교 국제대학원 자문위원장 * 現) Standard Chartered 은행 이사회의장 17년만에 JA 리더십에 큰 변화가 있었습니다. 가장 큰 변화는 청와대 정책/건설교통/산업통신과학/재정경제비서관, 제7대 통계청장, IMF 상임이사 등 다양한 이력을 지니신 오종남 김앤장법률사무소 고문 /서울대 과학기술최고과정(SPARC) 명예주임교수께서 제2대 JA Korea 회장으로 취임한 것입니다. 오종남 신임 회장은 취임사에서 JA Korea가 지나온 20년, 나아갈 20년(JA Korea VISION 20/20)을 준비하자는 제안과 함께 격변하는 환경에 맞춘 패러다임 전환을 통해 청소년과 JA Korea, 후원 기업 모두가 상생(Win-Win)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한편, 설립때부터 현재까지 자리를 지킨 여문환 사무국장은 사무총장으로 승진 임명되었습니다. [오종남 회장 취임사 전문 다시보기] 이사회 역시 신규 이사를 선임하여 JA Korea의 변화를 이끌어갈 준비를 마쳤습니다. 차문중 삼성경제연구소 대표이사와 김병일 국가경영전략연구원(NSI)원장이 JA Korea의 신임 이사로 참여하게 됩니다. 새로운 리더십과 함께 변화하는 JA Korea를 기대해 주세요. 2. CS(Computer Science) 교육 대상 대폭 확대 그간 JA Korea는 국내외 여러 기업과 함께 청소년들에게 소프트웨어 교육을 진행해왔는데요. 올해는 좀 더 다양한 청소년들을 교육합니다. 고등학생들과 불우 위기 청소년들을 비롯하여 발달장애 청소년들도 CS 교육을 받을 수 있게 되었는데요. 교육 프로그램도 레고 마인드 스톰EV3을 활용한 로봇 사이언스 교육을 비롯하여 소리 및 빛 감지 센서를 활용한 교육 등 기존에 소프트웨어 교육에서 소외되어 있던 대상들도 재미를 느끼며 접할 수 있도록 커리큘럼을 구성하였습니다. 또한 남성에 비해 여성의 디지털 활용 능력이 다소 떨어진다는 점을 고려하여, 여성들의 디지털 리터러시를 향상할 수 있는 교육도 마련하였습니다. 특별히, 이러닝 시스템을 활용해서 이공계열 여성, 경력단절 여성들도 사이버보안이나 빅데이터 활용 등에 대한 교육을 이수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3. 새로워진 JA Korea 교재 올해 상반기, 여러 교재 개편을 완료하고 신규 교재를 개발했습니다. 특히 그간 여러 봉사자들의 골머리를 앓게 한 초등 5학년의 볼펜 조립 과정이 새로 개편된 교재에서 빠지게 되면서 봉사자 선생님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는 후문이 전해졌습니다. ^^; 그 밖에도 고등 창업 교재인 ‘JA Company Program’을 개편하였고, 중학생을 위한 창업교재 ‘JA Business Lab’과 초등 엔트리(기초-심화), 중등(마이크로비트), 고등(레고 마인드스톰)등 소프트웨어 교육 교재를 과정별로 개발하였습니다. 4. What's Next? JA Korea는 하반기에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청소년들을 만날 예정입니다. 소녀들을 위한 과학 캠프를 비롯하여 저소득층 청소년을 위한 코딩교육이 진행될 예정이며, 지방지역 청소년들을 위한 경제교육도 변함없이 계속됩니다. 또한 ITC 국제대회를 비롯하여 상해에서 열리는 아태지역 청소년 창업 경진 대회 , TTBiz 등 국제 창업 프로그램도 앞두고 있습니다. JA Korea를 통해 더 많은 청소년들이 더 넓은 세계를 경험하고 자신의 미래를 준비해 나가는 모습을 지켜봐주세요!
2019-07-03
“Let's do more" 2005년은 우리 JA Korea가 겨우 돌 지나고 걸음마를 배우려는 시기였다. 전 세계 Junior Achievement 직원들이 모여 지난 1년을 평가하고 우수 사례를 공유하며 서로의 성과를 격려하는 연례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미국 텍사스 산안토니오에 갔다. 800여명의 참석자들 중에 동양인을 찾아보기가 힘들었다. 그 와중에, 키가 아주 작은 여자가 눈에 들어왔다. 그녀는 당시 JA 홍콩 대표였던 비비안 라우(Vivian Lau)였다. 국제회의 데뷔무대였다. 어떻게 해서라도 많은 사람과 교류하고, 그들의 노하우를 열심히 배워야겠다는 마음으로, 비디오카메라를 가져가서 모든 세션을 찍어올 정도로 열정이 치달았을 시기였다. 회의 이후 저녁 자유시간이 주어졌을 때, 나는 동양 친구들에게 함께 저녁 식사를 하자고 먼저 제안했다. 그 중에는 비비안도 포함되어 있었다. 그 날 이후, 우리는 10년 넘는 시간 동안 청소년들에게 영감을 주고 준비시켜서 성공적인 삶을 살 수 있도록 하기 위해 함께 걸어왔다. 그녀의 요청이라면 어떤 부탁이든 나는 제일 먼저 손을 들고 ‘Yes, I will'을 외쳤다. 그녀 또한 내가 어려운 문제에 봉착할 때 마다 24시간 365일 응답해 주었다. 매 년 10개국 이상이 참여하고, 올해로 13회째가 되는 'FedEx-JA ITC(International Trade Challenge)'는 시작부터 비비안과 내가 함께 힘을 합쳐 만든 프로그램이다. 첫 대회는 홍콩에서 호주를 포함한 3개국으로 시작했다. 처음부터 10여 개 국가가 참여한 것이 아니다. 매 년 그녀의 열정 덕분에 점점 늘어난 것이다. “The devil is in the detail" 그녀의 진면목은 2015년 JA Asia Pacific 회장이 되고 나서 본격적으로 발휘되었다. 특히 2016년 한국에서 국제 청소년 창업대회(JA Asia Pacific COY)를 유치, 개최했을 당시 더 빛을 발했다. 당시 우리는 개최 전, 또 기간 동안 끊임없이 회의를 하였다. 그녀는 프로그램 내용은 물론이거니와 음향과동선, 선물, 식사, 마지막 폐회사까지 검토했다. “좀 더 잘 할 것은 없을까?”, “어떻게 하면 학생들을 놀래켜줄 수 있지?”, “우리 기업들은 어떤 부분에서 감동받을까?” 라고 늘 질문했다. 그녀에게 “이 정도면 됐어” 하는 만족은 없었다. 꼼꼼한 그녀 덕분에 회의는 밤 12시를 넘기기 일쑤였다. "From the local, for the local" JA Asia Pacific 회장의 책무는 회원국의 요구 사항과 처지를 잘 이해하고 그들의 성장을 돕는 일이다. 그 점에서 그녀는 회원국, 즉 로컬의 목소리를 잘 담아내어 기업, 학교, JA 직원 등 모든 고객들에게 로컬의 입장을 설득력 있게 전달하는 놀라운 소통 능력을 지녔다. 단순히 입에서 나오는 달달한 이야기가 아니었다. 그녀의 말은 “아, 저 사람이 정말 우리를 생각하는 구나”, “저 사람은 평생 믿을 만한 사람이야”라는 확신을 주었다. 올 해 들어, 우리는 그녀와 더 많은 일을 함께 하였다. 글로벌과 로컬 프로젝트가 동시에 터져 나와, 우리는 그녀에게 전략적 지혜를 요청했다. 그녀는 단기 계획은 물론 이거니와 중·장기 전략에 있어서, 고려해야 할 점과 조직 운영의 인적 구성까지 모든 면에서 조언을 주었다. 그런 그녀가 지난 6월 한국에 출장을 와서 퇴사 소식을 전했다. ‘청천벽력’이란 이럴 때 쓰는 말이 아닌 가 싶다. 그녀는 참으로 좋은 친구이자 동료이며 멘토로써 많은 것을 나와 우리 JA Korea에게 주었다. 그녀의 끊임없는 호기심은 열정을 만들어내었고, 무엇이든 도전할 수 있게 했다. 그녀의 계속되는 도전을 응원한다. 비록 JA AP 회장 비비안은 떠나지만 또 다른 모습으로 우리와 영원히 함께 할 것이다. 그것이 내가 아는 비비안이다.
2019-07-02
한화투자증권과 함께하는 취업 멘토링을 통해 취업 준비의 첫 발을 내딛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금융에 대해 평소 관심이나 흥미가 많은데, 금융권 직무 컨설팅을 받고 애정이 더 많아진것 같습니다. 뿐만 아니라, 한화투자증권에서 근무하시는 많은 분들이 오셔서 각 부서에서 하는 업무들을 설명받을 수 있던 것은 정말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항상 전국에 있는 특성화고 학생들을 위해 많은 관심 가져주시고 여러 활동 지원을 아끼지 않고 해주심에 정말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서울여자상업고등학교 권세빈)처음에 진행됐던 직무컨설팅 소개 강의와 직무 멘토링에서는 평소 아무에게도 질문할 수 없던 것들을 여쭤볼 수 있는 기회가 있었는데, 너무 긴장한 탓에 다양한 질문을 드리지 못해서 아쉬운 마음이 큽니다. 또 자기소개서 작성 요령 강의와 자소서 첨삭 지도를 받는 시간에 한명 한명 친절하게 피드백 해주시는 것이 정말 인상 깊었고 더 잘할 수 있으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긴장한 학생들을 잘할 수 있다고 격려해주신 덕분에 자신감을 갖게 된 모의면접도 기억에 남습니다. (서울여자상업고등학교 류수민)저는 정확한 목표가 없이 그저 "취업을 할거야!"라는 꿈만 갖고 있었는데 직무컨설팅 시간을 통해 정확한 목표가 생긴 것 같습니다. 증권회사에 관심은 있지만 평소 무슨일을 하는지 세세하게 알 기회가 없어서 힘들었는데 덕분에 진로에 더 나아갈 수 있게 된 느낌입니다. 증권회사가 고객 응대만 하는 것이 아니라 사내, 사외 커뮤니케이션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는 것도 알게 되었습니다. 부서별 직무에 대해 말씀해 주시는 멘토링에서 모든 분들이 세세하고 거짓 없이 말씀해 주셨고, 입사를 위해 준비해야 할 자격증 등 모든 질문에 친절하게 대답해주셔서 정말 잊지 못할 경험이 될 것 같습니다. 회사에 대한 봉사자 선생님들의 애정도 알 수 있었고 모두 다 친절하게 대해주셔서 기회만 있다면 한화투자증권에 지원해보고 싶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금융권 종사자는 딱딱하고 무서울 것 같다는 편견이 깨어지는 시간이었습니다. (서울여자상업고등학교 송지연)그동안 취업을 아주 먼 길이고 고난과 역경이라고 생각해 왔지만 이번 기회를 통해 '자기소개서'는 나의 스토리를 만들면 된다는 걸 알았고, 면접을 통해 회사에 대한 지식과 자신을 잘 표현한다면 취업의 문이 열릴 수 있다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이번에 배운 것을 통해 내년에 취업할 때 큰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 같고, 그동안 잘못 생각하고 있던 것을 고칠 수 있었습니다. 꼭! 또! 한번 더 이런 기회가 있으면 좋겠습니다.(서울여자상업고등학교 장세영)
2019-05-31
오랜만에 만난 친구는 한숨을 내쉬었다. 대학에 들어간 딸아이가 휴학을 결정했다는 것이다. 고등학교 3년 내내 암기식 위주의 교육을 받고 시험과 등수, 성적에 따라 대학에 진학했는데, 이후 취업에 지금의 대학교육이 얼마나 적실성이 있는지 회의가 든다는 이유였다. 학교 밖 사회를 경험해보고자 기업에서 한 달간 인턴 생활을 하였지만, 모르는 것이 너무 많아 스스로 자괴감을 느꼈다는 말도 덧붙였다. 친구의 딸은 회사에서 어떻게 전화 응대를 해야 하는지, 이메일은 어떻게 써야 할지, 상사와의 식사 예절 등등 그동안 사소하게 생각했던 소프트 스킬(Soft Skill)에 대해서도 어려움을 느꼈다고 한다. 그렇다. 고등학교 졸업 이후 대학 1학년 시기는 교육과정에 있어서 가장 비용 손실이 큰 시기로, 학생들에 대한 관심과 멘토링이 꼭 필요한 시기일 수 있다. 대학을 졸업하기 전, 각종 아르바이트라는 직업 현장에 노출되는 경우도 많은데 왜 이렇게 진로와 직업, 취업에 대한 교육을 등한시하는가? 독일의 경우에는 초등학교 1~4학년 성적을 토대로 대학 진학을 위한 인문계 학교(김나지움) 진학자와 실업계 학교 진학자로 나누는데 약 39%가 김나지움에 진학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5~6학년 때 10~15% 정도가 진로를 바꾸기는 하지만 대체로 40%만 대학에 진학하는 것이다. 독일 학부모들은 자녀가 특성화고로 진학하는 것으로 결정이 되어도 대체로 수긍하는 편이다. 도제식 교육을 통해 기업과 학교가 기술자를 육성하고 마이스터(명장·明匠)가 되면 사회적 존경을 받기 때문이다. 우리나라 학생들이 비싼 등록금을 내며 대학에 가려 하는 것이 소위 ‘고졸로는 결혼도 못 한다.’는 등 학력에 대한 차별이 뿌리 깊기 때문은 아닌가. 졸업 후 바로 취업전선에 뛰어들어야 하는 특성화고 학생들의 경우 문제가 더 시급하다. 통계에 의하면 전체 고등학교 학생들 중에 33% 정도가 직업 교육을 받을 수 있는 특성화고등학교에 다니고 있다. 그 중에서 30%가 대학에 진학한다. 2018년 특성화고 전체 졸업생 9만 1,886명 중 3만 7,995명이 취업해서 64% 정도의 취업률을 보이는데, 이는 대졸 취업률 67%보다 낮은 수치이다. 이런 점에서 우리 JA Korea는 다양한 기업과 함께 특성화고 학생들이 재학 중 취업 역량을 강화하고 사회생활에서 필요한 스킬을 연마할 수 있도록 교육하고 있다. 현재 직장에 다니고 있거나 전문직에 종사하다 은퇴하신 전문 자원봉사자로 구성된 JA Korea 직장인 봉사단이 다양한 형태로 특성화 고등학생들의 취업역량을 강화하고자 애쓰고 계시다. 특히 모의 면접, 이력서 첨삭, 직무별 멘토링 등은 ‘기존 학교에서 받았던 것과는 비교가 되지 않는다’는 평을 받고 있다. 취업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산 경험과 노하우를 전수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오랜만에 만난 친구와의 대화 끝에 이른 결론은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나서 바로 대학에 진학하는 것이 아니라 봉사활동이나 여행, 아르바이트 등 자기 성찰의 기회를 다시 가져보는 미국식 갭 이어(gap year)가 사회적으로 정착되면 좋을 것 같다는 얘기였다. 또 경제 전반과 기업, 진로, 취업에 대한 교육을 더 어릴 때부터 시작하여야 하고 이를 위하여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게 교육 시스템이 바뀌어야 한다는 것이었다.
2019-05-29
회장님! 사회생활을 처음 시작한 청년이던 과거부터 지금까지 회장님은 늘 저에게 큰 나무이자 따뜻한 둥지였습니다. 시간의 흐름은 자연스러운 일이라 이렇게 상상치 못한 자리에서 회장님을 보내 드리지만, 언제나 제 마음속 가장 존경하는 어른이자 표상으로 영원히 기억될 겁니다. 자주 찾아 뵙겠습니다. 늘 건강하세요. 감사합니다. - 송윤섭 팀장 처음 입사하던 날, ‘이렇게 비실비실(?) 해서 오래 일 할 수 있겠냐”고 우려해 주신 것과 달리 결혼도 하고 아이도 낳고… JA에서의 시간이 제 인생에도 차곡차곡 쌓였습니다. 함께 일하는 동료를 귀하게 여기며 즐겁게 일 할 수 있는 방법을 JA에서 배울 수 있던 것은 모두 회장님께서 손수 모범을 보여주셨기에 가능했던 것 같습니다. 17년간 JA를 누구보다 아끼는 마음으로 일궈오신 그 마음 따라 저희도 더 번창하고 발전하는 JA로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건강 잘 챙기시고 늘 즐거운 일, 행복한 일 가득하시길 기도하겠습니다. - 강진이 대리 JA와 인연을 맺은 뒤로 지금까지 꾸준하게 일할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가 바로 함께하는 사람들 때문이었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즐거운 마음으로 같이 일할 수 있는 분위기는 회장님께서 든든하게 중심을 잡아 주셨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다고 생각합니다. 회장님과의 점심식사가 기억에 많이 남을 것 같습니다. 회장님의 퇴임을 앞두고 아쉬움도 많지만, 한편으로는 저희들에게 남겨 주신 JA를 더 발전시켜 나가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합니다. 앞으로도 JA가 어떻게 성장해 나가는지 지켜봐 주세요! 긴 시간 회장님의 노고에 다시 한번 감사의 인사를 올립니다. - 최재혁 대리 먼저 명예로운 퇴임 축하드려요! 많은 시간 회장님을 뵙진 못했지만 평소 회장님에 대한 직원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JA에서 회장님이 어떤 존재인지 실감할 수 있었어요. 회장님의 퇴임을 두고 다들 너무 아쉬워했거든요. 저 역시 회장님이 퇴임하시는 것이 너무너무 아쉽습니다. 많은 이야기를 나누지도 못했고 많은 시간을 함께 보내지도 않았지만 가끔씩 건네 주시는 안부인사와 격려에서 따뜻한 진심을 많이 느꼈어요. 회장님, 이제 공식적으로는 JA를 떠나시지만 종종 찾아오셔서 격려도 해주시고 응원도 많이 해주세요. JA에는 회장님을 그리워할 분들이 많이 있으니까요:) 긴 시간 동안 지켜주셔서 정말 고생하셨고 감사드립니다. 회장님께서 마음 담아 일궈놓으신 이 곳, 해가 되지 않도록 더 열심히 일하고 노력하겠습니다. 건강 조심하시고, 항상 행복하세요! - 이시은 주임
2019-04-30
'안녕하세요! JA 새내기입니다'새로 시작하기 좋은 봄입니다. 저희 JA Korea도 새로운 식구들을 맞이하여 또 다른 시작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JA의 새로운 출발을 함께해는 새내기 식구들을 여러분께 소개합니다! Q. 입사 전 JA Korea에 대한 인상은 어땠나요? 그리고 실제 입사하고 난 후의 소감이 궁금해요. 박정규) 사실 입사 전 제가 생각한 JA는 경제 및 금융교육 단체였어요. 그런데 창업, 진로, 코딩 등 시대에 맞게 청소년들에게 꼭 필요한 교육을 운영하고 있더라고요. 그리고 정말 놀라운 점은 대한민국에 교육봉사에 자원하는 봉사자가 정말 많다는 것이었어요. 이 분들과 함께 일하면서 배우고 또 즐겁게 일하고 있습니다! 박정민) 입사하기 전, 의미 있는 일을 하는 곳의 사람들은 어떤 마음가짐으로 일하는지 궁금했어요. 정말 열정적이고 능력 있는 분들이 확실한 비전을 갖고 일하고 계셔서 스스로 큰 자극과 동기부여가 되었습니다. 이시은) JA 홈페이지에서 인상적인 것은 지금까지 함께해 온 이들의 이름을 기재하면서 감사한 마음을 전한 것이었습니다. 작은 포인트지만, 한 사람 한 사람을 소중히 여기는 그 마음이 너무나도 잘 느껴졌고, 입사 후에도 제 선택이 틀리지 않았구나 하는 생각으로 이어지더라고요. Q. JA에서 가장 진행해 보고 싶은 교육이 있다면요? 한성희) 저는 부모교육과 4차산업에 대한 토론 교육을 진행하고 싶습니다. 청소년들이 변하려면 아이들 스스로의 힘으로는 시간이 오래 걸립니다. 주변 환경, 학교와 학부모가 변하고, 학생이 배우는 것에 발맞춰 꼭 물질적인 것이 아니고, 아이들에게 힘을 실어줄 수 있는 말 한마디라도 전폭적으로 지원해준다면 다음세대 대한민국은 더 발전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세희) JA 는 성장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있잖아요. 그 과정에서 저도 많이 배울 수 있을 것 같아요. 특히 스타벅스와 함께 특성화고 친구들이 구체적으로 미래를 그릴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 있어요. 과거에 제가 바리스타를 꿈꾸기도 했었고 또 먼 훗날 작은 까페를 운영하고 싶다는 꿈이 있기에 더 남다른 꿈을 갖고 임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박정규) 저는 COY를 진행해 보고 싶었는데 팀장님이 제 마음을 읽으셨는지 감사하게 운영팀에 넣어주셨네요 하하. ^^ 저는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금융 분야와 관련된 교육을 기획하고 진행해 보고 싶어요. 기존 프로그램에서 좀 더 심화된 내용의 프로그램을 기획해보고 싶기도 하고, 청소년들이 더욱 금융 분야에 관심을 갖고 쉽게 접근할 수 있게 금융관련 대회도 개최해보고 싶네요! 이시은) 저는 TTBiz를 진행해 보고 싶습니다. 특히 제 전공과 연결된 프로그램이라 관심이 많이 가거든요. 저도 대학교때 관광상품을 개발해 보면서 힘들었던 기억이 있어서…. Cross national로 진행되는 이 프로그램을 고등학생 친구들이 어떻게 만들어 나갈 지 너무 궁금하네요. Q. JA는 ____ 다! 내가 생각하는 JA와 앞으로의 각오를 말씀해 주세요! 박정민) JA는 인생 친구에요. JA는 정말 일 잘하고 끊임없이 성장을 추구하는 분들이 모여있는 곳인 것 같아요. 그런 JA에 가장 어울리는 사람, JA다운 사람이 되고 싶어요. 박정규) JA의 교육을 받는 모든 청소년들의 성공적인 미래를 위해 사명감을 가지고 일하고 싶습니다. 특히, 교육 사각지대에 있는 청소년들도 차별없이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도즈언~! 한성희) JA는 융합이에요. 정말 이것저것 다 융합하여, 생각하는 대로 실행할 수 있는 자원이 다 갖춰져 있거든요. 저는 JA의 가치와 비전, 목적을 확인하고 일하는 여러 직원분들의 열정과 노고를 보면서 최대한 도태되지 않는 사람이 되자고 다짐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아직은 폐쇄적인 대한민국 청소년 교육에 있어서 좀 더 다양한 문화를 알리고 해외에 나가 자신의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저도 영어를 좀 더 배워야 할 것 같아요. 이세희) 앞으로 채워나가야 할 게 더 많은 것 같아요. JA에서 청소년들과 함께 꿈을 그려 나가며 성장하는 부드러운 힘을 가진 사람이 되겠습니다. 이시은) 저는 행복을 나눠주는 삶을 소망하며 살고 있어요. 아이들의 인생에 점 하나를 찍을 수 있는 사람이 되겠습니다. JA에서 운영하는 프로그램이 아이들에게 결코 쉽지는 않겠지만, 그 경험을 통해 아이들이 성장할 것을 믿습니다!
2019-04-02
JA Korea 초등학교 5학년 교재 '우리 나라'를 개편하였습니다. '우리 나라' 는 시장 경제 체제 안애서 기업이 어떻게 일하는지 알아보고,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게 경제 관련 개념을 소개하고 직업을 갖기 위한 과정을 체험해 보도록 구성되어 있습니다. 그 밖에도 게임과 활동을 통해 기업이 조직되는 형태에 대해 배우고, 고용주들이 채용하고 싶어하는 사람이 되기 위해 어떤 기술과 능력이 필요한지 알 수 있도록 합니다.
2019-04-01
'이것이 진짜 창업이구나!' 를 배운 JA AP COY / 국제대회 필승 꿀팁! 저에게 있어 이번 AP COY는 비단 한국 대표로써 대회를 나간 것 이상의 의미를 갖습니다. 그동안 했던 다양한 활동에서 저는 우리나라에만 국한된 아이디어와 제작 방법, 재료 조달 등 만을 고려했었습니다. 하지만 JA AP COY에서 저는 아시아 여러 국가들에서 자신들만의 특별한 환경을 이용한 아이템을 보고, 제작자들과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기회를 가졌으며, 이는 분명 다신 없을 소중한 기회였음을 확신합니다. 국가가 처한 다양한 천연 자원, 인적 자원, 환경 문제 등 그들 자신의 나라에서 당면한 문제를 이용하는 것을 보고, 사실 적잖이 충격을 받았습니다. 아이디어를 생각하는 과정과 더불어, 여러모로 좋은 깨달음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또한, 다른 아시아 국가 청소년 창업의 진지함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 저희 SURF의 경우 딱 고등학생 수준에서 편안하게 할 수 있는 정도를 준비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다른 국가 출신 학생들이 자신의 아이디어를 로컬 장인이나 전문 공장과 연계하여 높은 퀄리티로 상품화하고, 그것을 홍보하기 위한 사진 촬영이나 영상물 제작도 전문가와 견줄 수 있는 수준으로 준비해 오는 것을 보고, 창업이 비단 아이디어를 만들어내고 이를 상품화하는 것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깔끔하게 홍보하고 완성도 있는 패키지를 만들어서 우리 상품을 ‘어떻게 하면 더 효과적으로 대중에게 전달하고 판매할 수 있을까’를 담아내는 것이라는 중요한 사실을 배웠습니다.국제대회 꿀팁, 이렇게 준비해 보면 어떨까요? 트레이드 페어 때 한복을 입는 것, 나쁘지 않습니다. 불특정 다수의 사람들이 와서 한국말로 인사하고, 드라마에 대해 이야기하고, 사진도 찍자고 하고.. 주의를 끌기에 나쁘지 않습니다. 그리고 제품 홍보물을 신경 써서 잘 만들어가시길 권장합니다. 거의 모든 팀이 백화점 퀄리티였습니다. 인도네시아에서 온 팀이 지역 장인들과 연계해서 천연 재료로 흠잡을데 없는 퀄리티의 신발과 북커버를 만든 곳이 있었는데, 홍보 브로셔까지 완벽한 것을 보고 정말 충격 받았습니다. 모든 팀들이 엄청난 퀄리티로 홍보 자료를 준비하더라고요.고동빈(전북과학고등학교 SURF) 국내에서 또래들과 교류해본 경험도 많고, 또한 기회도 적지 않게 존재하지만 해외에서 많은 국가의 친구들을 한 번에 만나고 같이 교류할 기회는 정말 흔치 않습니다. 더군다나 이를 ‘국가대표’라는 이름으로 진행해서 정말 보람찼습니다. 대회를 진행하는 동안 우리나라에서의 경험이 ‘우물 안 개구리’ 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지구는 정말 많고 다양한 사람을 포함하고 있고, 또 그 사람들이 각각 다른 문화, 생각을 갖고 있기에 단지 우리나라가 아닌 전 세계를 타겟으로 하는 사람이 되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국제대회 꿀팁, 이렇게 준비해 보면 어떨까요? 대회에 나가면 대부분의 사람들이 영어를 사용합니다. 문법이나 독해보다는 회화를 제대로 준비하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그리고 인생에 오기 힘든 기회를 얻었기 때문에, 현장에서 ‘할까, 말까?’ 하는 고민이 든다면 무조건 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대회 규칙이나 법에 어긋나지 않는다면요. 하고 후회하는 게 안하고 후회하는 것 보다 훨씬 낫더라고요. 김희도(전북과학고등학교 SURF)
2019-04-01
디지털 리터러시 with Human Literacy 새로운 학기가 시작되었습니다. 우리 JA Korea도 새 식구들을 맞이하였습니다. “신입 직원에게 필요한 업무 역량은 무엇일까요?” 그 중 제일 중요한 것으로 몇 년 전부터 떠오른 것은 바로 “디지털 리터러시(Digital Literacy)”입니다. 꼭 개발을 한다거나, 프로그램을 다룰 수는 없어도 문제의식을 갖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디지털 도구를 활용하는 것에 거리낌이 없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청소년 교육 영역에 있어서도 디지털 이해와 격차의 해소, 디지털 윤리와 포용의 문제가 심각하게 대두되고 있습니다. 마침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마이크로소프트사의 후원으로 열린 은 저에게 매우 의미 있고 좋은 학습의 기회였습니다. 회의 전, 1박 2일 동안 세계 각 지에서 Microsoft사와 협력하는 비영리 기관의 담당자들이 모여 "Equity, Inclusion and Accessibility for Computer Science Education"라는 주제로 워크숍을 가졌습니다. 각 나라, 기관의 Computer Science 교육 사례를 점검하고 공유하는 시간이었는데, 우리 JA Korea도 장애인을 위한 교육 커리큘럼 개발 사례를 발표하였습니다. MS가 지원하는 교육 목표는 선명했습니다. 누구나 데이터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하며, 어느 누구도 소외되지 않아야 하고, 일방적 정보나 데이터를 독점하지 않도록 노력해야한다는 것이었습니다. 나라마다 경제적 상황과 디지털 발전 정도가 다르고 교육 체계가 상이하지만, 그 곳에 모인 모두가 바라보는 곳은 청소년의 “디지털 성공”이었습니다. 그러한 점에 조금이나마 기여하기 위해 우리 JA Korea는 2015년부터 본격적으로 코딩교육을 시작하여, 교육을 받기 힘든 지역에서 미처 혜택을 보지 못한 청소년을 위해 ‘찾아가는 코딩 교육’을 진행하고 있으며 또 다른 사회적 약자인 장애인들을 위한 커리큘럼을 개발해오고 있습니다. 올해에는 특히 경력단절 여성들의 재교육을 위한 프로그램도 개발하여 ‘사이버보안’ 전문가들을 양성할 계획입니다. BETT Asia에서 접한 AI, VR, Robot, AG, Dron, IoT등 수많은 디지털 신기술을 주제로 한 다양한 발표 세션과 교육 기술 업체들의 박람회는 정신이 혼미할 정도였습니다. 그 중 흥미로왔던 것은, 미국 뉴욕시의 비영리기관인 Beta NYC가 추진하는공공 데이터 공유 운동이었습니다. 저도 미처 생각하지 못했는데 공공기관들이 갖고 있는 엄청난 데이터를 활용하면 청소년들이 매우 흥미있는 학습과 빅 데이터 활용능력을 키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정말 세상이 변화하는 속도는 무척 빨라서 하루하루가 다르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렇지만, 사람에 대한 이해 즉 Human Being Literacy가 제일 중요하지 않을 까 생각합니다. 여러분들은 어떠세요?
2019-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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