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
JA Korea의 교육과 함께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전합니다.
1월 초, 마산에서 진행되는 초등학교 경제교육을 참관하기 위해 내려갔다. 남쪽 끝인데도 마산의 아침 칼바람은 의외로 매서웠다. 전날 눈이 왔는지 학교 뒷산에 하얗게 눈이 덮인 모습은 병풍처럼 펼쳐졌고, 운동장은 눈이 살짝 얼어 학생들이 조심조심 걸어가고 있었다. 이 지역의 대학생 경제교육 자원봉사자들이 초등학교 1학년부터 6학년까지 학년마다 다른 교재를 가지고 4차시 교육을 진행한다. 연간 5천여 명 자원봉사자들이 전국 11개지역에서 10년 넘게 진행해 온 우리 JA Korea의 시그니처 프로그램, JA Korea 대학생 경제교육 봉사단 활동이다. 이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늘 고민하는 부분이 있다. 자원봉사 프로그램이다 보니 봉사자가 여러 사정으로 당일 수업을 갑자기 취소하는 경우에 대한 것이다. 하루 전날이라도 미리 알려주면 해당 지역 대학생 임원진, UJAT(Union of JA Tutors)가 대체할 수 있지만 당일 아무런 예고도 없이 나타나지 않는다면 정말 난감하다. 봉사자들에게 사전교육 시 교재와 교구를 제공하기 때문에 이를 챙겨와야 하는데 연락도 없이 봉사자가 나타나지 않으면 수업 진행에도 차질이 생긴다. 이럴 경우 우리의 UJAT 임원진들이 1-2개 학급을 통합하여 수업을 진행하기도 한다. 이번에 진행한 학교는 총 44명의 봉사자가 참여해야 하는데, 꽤 큰 규모인데다 겨울방학이니 노쇼(No Show)가 우려되었다. 다행히 1~2명의 지각을 제외하고는 전원이 참석하였다. 기적이다. 그 뒤에는 전날까지 전화와 문자, 이메일 등으로 출석을 확인하며 미리 수업을 챙기며 확인 또 확인한 UJAT의 노고가 숨어있다. 아침부터 전체 진행을 준비하고 진행하고, 수업 후에는 남은 교재를 정리하느라 허기진 UJAT와 시장통 옆 중국집에서 뒤늦게 점심을 먹었다. 아이들을 격려하고 진로와 학업, JA에 대한 경험담 등 이런저런 얘기를 나누었다. 그러다 ‘지방대생’에 대한 주제로 얘기를 했다. 얼마 전 『복학왕의 사회학』이라는 책을 읽고 느낀 바를 실제로 확인하고 싶었기 때문이다. 이 책의 저자는 지방대 복학생들의 일상을 기술하였는데 대학입시에서 서울로 가지 못한 것이 실패라면, 실패의 아픔을 가진 지방대생은 상처받기를 싫어하고 그렇기 때문에 다소 소극적이며, 위로 받기 쉬운 가족 공동체 안에 머무른다는 얘기였다. 지방대생은 반드시 지역을 떠나야 하는가? 떠나는 친구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취직할 만한 직장이 없기 때문이라고 했다. 이쯤 되면 문제는 복잡해진다. 인구 감소, 지역의 몰락은 사회 경제적 이슈와 얽혀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적어도 세상 밖, 즉 자신의 준거집단의 외부를 경험해 보는 것은 대학시절에 필요하다. 한 달이든, 1학기, 혹은 1년이 되든 서울에서 교환학생이나 인턴 등 다양한 형태로 거주해보며 여러 층위의 또래 집단과 어울리고, 여러 활동에 참여해 보면서 소통 능력과 문화적 감수성도 기르고, 자신의 미래를 점검해 보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 한 계단을 올라 보면 또 다른 세상을 볼 수 있다. 때로는 그 계단을 오르기가 힘들 수도 있고, 올라 봤자 별다른 모습을 발견하지 못할 수도 있다. 그래도 올라가 보고, 다시 돌이켜 보는 것이 올라보지 않고 그 아래에서 맴도는 것 보다 낫다. 입춘(立春)은 겨울 한 가운데에 있다. 봄을 기다리는 희망으로 겨울을 견디라는 뜻이다. 마산에서 자장면을 먹고 헤어진 대학생 친구 중 한 명이 문자를 보내왔다.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2019-02-07
일본 발달장애 청소년 교육 기관을 다녀와서사업운영3팀 김상대 팀장 / 허정민 주임 장애학생 디지털 스킬 교육 커리큘럼 개발을 위해 일본 발달장애 교육 관련 기관을 다녀왔다.먼저 방문한 교육기관는 JA와 유사하게 기업 후원을 통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전국 100여 곳 이상에서 활동하는 청소년 교육기관이다. 발달장애 학생들에게 “놀면서 배우자”는 모토 아래, 프로그래밍과 디지털 테크놀로지를 스토리텔링, 미술, 만들기 등과 접목한 소프트웨어 교육을 제공하는 곳이다.CANVAS의 소프트웨어 교육은 수준별로 방식에 차이를 두어 운영하고 있었다. 초, 중등 수준의 교육은 키넥트, 레고, 스크래치, 마인크레프트 등을 활용하여 프로그래밍에 스토리를 입혀보거나 자신이 그린 그림이 실제 화면에서 움직이게 하는 등의 놀이 수준의 프로그램으로 구성하고 있다. 고등 수준의 학생들은 게임 캐릭터를 직접 그려 실제 게임을 만들어 보거나, 역할놀이를 통해 맥도날드에서 주문하는 순서를 배우고 이를 카드로 다시 구성해보는 등 알고리즘을 학습할 수 있도록 하고 있었다. 발달 장애 학생들이 이 교육을 통해 컴퓨팅적 사고능력을 향상하거나, 무엇을 만들어내는 것에 목적을 두는 것이 아니라, 앞으로의 삶을 살아가기 위해 이를 활용하고 다른 사람과 원활하게 의사소통을 할 수 있게 하는 것에 목적을 두고 있는 것이 인상적이었다.다음 날 방문한 곳은 이와테 지역의 NPO 법인인으로, 의무교육이 끝난 발달장애 학생들이 취업 훈련을 받을 수 있는 곳이다. 발달장애인이 실제 직장생활에서 절대적으로 필요한 커뮤니케이션 스킬과 문제 해결 능력 등을 향상시키기 위해 마인크래프트나 ICT를 통해 흥미를 유발하면서 미션을 수행할 수 있도록 교육하고 있었다. 그 밖에도 엑셀이나 워드, 비즈니스 매너뿐 아니라 메모하고, 생각하고, 질문하는 훈련까지 제공하고 있었다.이번 연수는 우리가 준비하고 있는 장애학생 교육의 목표설정에 많은 도움이 되었다. 발달장애 학생들을 교육하는 목적이 단순히 기술 교육을 통한 upskilling 뿐 아니라 프로그래밍이 누군가와 커뮤니케이션 할 수 있는 수단 중 하나임을 알려주는 것이 가장 인상적이었다. 또한 장애학생들을 위한 소프트웨어 교육은 취업이나 진로, 직업에 대한 교육이 아니라 사회에 통합되어 살아가는 데 어려움이 없도록 선택의 폭을 넓혀주는 교육으로 자리잡아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2019-02-07
Novelis와 함께하는 제6회 어린이 그린 비즈 캠프총 48명의 어린이와 12명의 멘토가 함께한 ‘제6회 어린이 그린 비즈 캠프’. 2박 3일간의 캠프를 통해 참가자들은 재활용의 경제적 가치를 배우고, 혁신 기술을 활용한 친환경 사업 계획서를 작성하고 발표해 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또 노벨리스 리사이클 센터 견학, 전도성펜 카드쓰기, 마블머신 만들기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과학적 사고능력을 확장하기도 했답니다. 지속 가능한 미래를 생각하는 기업가로 쑥쑥 성장한 2박 3일간의 캠프 이야기를 만나보세요! (▼ 아래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동영상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2019-02-01
메트라이프재단과 함께하는 '알.쓸.금.잡' 후기메트라이프재단과 JA Korea가 함께한 '알아두자! 쓸모있는 금융 & 잡 스킬 교육(알.쓸.금.잡)' 2018년, 학생들과 메트라이프 임직원 선생님의 아름다운 만남을 한눈에 확인해보세요.
2019-01-21
2018년 세 사람의 눈물로 나도 울었다.눈물은 여러 가지로 긍정적 효과가 있다. 몇 해 전 다문화가정을 위한 금융교육을 실시할 당시, 우리는 제주도에 교육을 받는 다문화 가족 모두를 초청하여 힐링 캠프를 열었다. 캠프의 하이라이트는 서로 손 편지를 쓰고 읽어주는 시간이었다. 남편은 부인의 어설픈 한국말 편지를 읽으며 울었고 아내는 평소 듣지 못했던 남편의 사랑과 감사의 고백을 들으면서 울었다. 눈물은 그동안 쌓였던 서운함을 씻어 내리게 했다. 2018년 세 사람의 눈물이 나도 울게 했다. 첫째는 모 여자정보고 학생들의 눈물이다. 이들은 몇 개월간 외국 학생들과 온라인으로 팀을 구성하여 과제를 해결하는 국제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이들은 훌륭한 영어실력을 갖추지 못해 의사소통에 무척 어려워했다. 몇몇 특목고와 자사고 팀들과 비교할 때, 이들이 결선대회까지 갈 수 있을지 우려의 목소리도 여기저기서 나왔다. 가까스로 오른 마지막 발표대회에서도, 이들은 그간 외웠던 영어 스크립트를 순간 잊어버리고 당황하였다. 발표 후 그들은 엉엉 울었고, 최우수상을 수상한 후에도 울었다. 온갖 어려움을 하나씩 극복하고 흘린 그들의 눈물이 정말 값지게 느껴졌다. 다음은 한 인턴의 눈물이다. 그녀의 고향은 경북 산골로, 졸업한 고등학교도 전교생이 100명이 안되는 작은 도시였다. 그녀는 서울 소재 대학을 합격과 동시에 도시생활을 시작했고, 공부한지 3년이 지나 우리 단체에서 사회생활을 처음 겪었다. 그녀가 묵묵히 일하는 모습을 모두들 예뻐했다. 그런데 마지막 인사를 전하며 그녀가 업무 중 있던 실수 때문에 자괴감이 들었고, 부끄러워서 집에까지 걸어가며 한없이 울었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자신이 책임감을 갖고 일할 수 있도록 지도해주고, 또 일을 잘 해낼 수 있도록 도와준 직원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표하며 눈물을 흘렸다. 성장의 눈물이다. 그녀는 온실 같던 캠퍼스 밖에서 자신의 모습을 보고, 반성하고, 아파하고, 배우며 성장한 것이다. 마지막 눈물은 어느 직원의 것이다. 우리 회사는 연말이면 직원 각각과 일대일 면담을 통해 그동안 힘들었던 점들을 나누고, 앞으로 더 잘하자는 이야기를 나눈다. 그러나 세대의 차이에서 오는 소통의 벽은 내게 큰 숙제이다. 이번에도 본의 아니게 아프게 한 모양이다. 면담을 하며 보인 눈물의 원인은 불공평이었다. 밀레니얼 세대의 특징 중 하나가 공정과 공평이라고 하지 않았던가? 큰 반성을 하는 계기가 되었고 그 눈물이 웃음이 되도록 조처를 취했다. 2018년의 세 눈물은 공교롭게도 모두 여자의 눈물이었고, 약간은 주변의 주인공들이었다. 2019년에는 소소하게 놓치는 부분 그리고 일상에서 무심하게 지나는 일들이 없도록 하루하루를 부지런히 챙겨야 겠다.
2019-01-04
Microsoft, EBS와 함께하는 'Hour of Code-Future Ready Voyage'Microsoft, EBS와 함께하는 '아워 오브 코드-퓨쳐 레디 보야지(Hour of Code-Future Ready Voyage)' 캠페인을 개최하였습니다. 부모님과 아이들 총 320명이 참여하여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쉽고 재미있게 코딩 알고리즘에 대해 배우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엄마 아빠와 함께해서 더 특별하고 행복했던 시간, 하단 이미지를 클릭하여 확인해 보세요 :-)
2019-01-03
지난 11월, 우리 JA Korea가 교육부총리가 수여하는 교육기부 대상을 수상했다. “교육기부” 약간은 낯설다. 교육과 기부를 따로 떼어 놓고 보면 이해가 쉽지만 붙여 놓으니 어려운 부분이 있다.먼저 교육부터 살펴보자. 교과서, 선생님 그리고 학교가 삼위일체가 되어 네모난 건물에 운동장이 갖춰진 공간에서 수업을 듣고 시험을 보는 모습, 교육을 떠올리면 그려지는 전형적인 이미지다. 그러나 21세기에 들어 경제와 기술과학이 발전하면서 전통적인 교육만으로는 청소년을 교육할 수 없다는 결론에 이른다. 그에 따라 공급자 중심의 사고와 지배구조에서 벗어나 수요자 중심 교육의 필요성이 대두되었고, 그에 대한 대응 또한 여러 가지로 나타났다. 입시라는 근본적 제약 속에서 창의적 재량시간, 자유학기제, 문·이과 통폐합, 진로교사제 도입 등 학생 중심의 잠재력과 창의성을 개발하고 발전시킬 수 있는 정책들이 쏟아져 나왔다. 이는 4차 산업혁명시대의 SW교육 그리고 타 교과과정과의 융합교육이 부각되면서 그 속도를 더해갔다. 학교 안 교육의 개방과 학교 밖 교육의 연계 중요성이 대두되었으며 사회의 다양한 행위자, 특히 기업과 다양한 형태의 비영리단체와 협업을 필요로 하였다. 세금만으로 충당되는 재원으로 도저히 현대 교육을 감당할 수 없다는 자각은 학교 밖 재원들의 자발적 참여를 요청하게 되었으며 그것의 첫 출발점이 7년전 ‘교육기부’라는 이름으로 시작된 것이다. 우리 JA는 진로 및 취업교육, 금융교육, 창업교육을 자원봉사자가 직접 학교로 찾아가 진행하는 교육방식을 운영하고 있던 터라 학교 밖 교육을 강조하는 정부의 ‘교육기부’ 정책에 잘 부합할 수 있었다. 물론 여기에는 보이지 않게 자기 시간을 쪼개서 살아있는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자신의 ‘경험’을 전달해온 헌신적인 자원봉사들의 노고가 있다. 그들의 헌신적 사랑과 애틋함이 없었다면 오늘의 JA Korea는 교육기부대상을 수상할 수 없었을 것이다. 자리를 빌어 모든 분들께 감사 인사를 전한다. 올해로 7회를 맞이하는 교육기부대상, 앞으로 개선하고 발전해야 할 아쉬움이 남아있다. 첫째, 기부문화의 생활화이다. 잘 만들어진, 위로부터의 기부가 아니라 일상생활 속에서 작은 기부가 뼛속까지 체화된 문화를 만들어 나가면 좋겠다. 교육기부 박람회 장에서도 다양한 기부 이벤트가 생겨나 지역사회와 소외계층에게 그 혜택이 돌아가도록 준비되면 좋을 것 같다. 둘째, 민간영역의 참여 확대이다. 민간영역의 자발적 참여를 가로막는 장애물이 없는지, 참여 시 인센티브가 잘못 되지는 않았는지 점검이 필요하다. 끝으로 혹시 지나친 보여주기 행사나 이벤트가 아닌 지도 반성해 볼 필요가 있다. 특히 교육기부박람회와 교육기부대상, 그것이 100% 정부예산으로 치러지는 것이라면 의미와 스토리를 부여하여 모금함으로써 말 그대로 교육기부의 뜻을 살리는 취지로 운영되기를 바란다.
2018-12-03
‘이런 맛에 경영하는구나!’… 진짜 기업가가 된 순간COY 참가자들의 소감문 지난 봄, 3월부터 숨가쁘게 달려온 청소년 실물창업 프로그램 JA Company of the Year(COY)의 모든 과정이 지난 11월 국내대회를 끝으로 마무리 되었습니다. 한뼘 더 성장한 우리 청소년 기업가들의 생생한 후기를 만나보세요. (세종국제고등학교 킵코런2 / 성지우)정말 경영인, 기업인이 된 기분이었다. 아이디어를 내고 시행착오를 거쳐서 생산에 성공했을 때의 기쁨과 중간중간 뜻밖의 장애물을 만나 좌절했던 기억이 모두 스쳐 지나갔다. 부스 운영이 생각보다 힘들었지만, 손님들이 좋은 반응을 보여주셨을 때 뿌듯했다. ‘이런 맛에 경영하는구나…!’하는 생각이 들었다. 현실적인 경영 방식을 알 수 있어서 좋았다. 상품에 대한 애정이 생겨서 나중에는 정말 아쉬운 기분도 들고, 계속 제품을 생산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내년에도 꼭 다시 COY에 참가해서 더 좋은 결과를 내고 싶다.(청심국제고등학교 Serendipity / 은유상) 사실, 이 대회 전까지 나는 수학, 과학만 하는 그런 아이로 이런 마케팅 사업 대회는 생각해보지도 않았다. 하지만 친구들의 권유로 이번에 참가하게 되었는데 너무 뜻 깊은 경험이어서 보람을 느꼈다. 직접 상품을 기획하고 생산하여 판매하는 과정이 순탄치는 않았지만 끝까지 해냈다는 것이 놀라웠다. 3월에 처음 대회 얘기를 들었을 때 ‘뭐? 우리가 그런 걸 어떻게 해, 불가능해!’라고 말했는데 불가능이란 없다는 것을 깨달았다. 항상 물품을 판매하고 생산하는 것은 나와 동떨어졌다고 생각하여 별 관심을 두지 않았지만, 이번 대회 참여를 통해 생산 과정을 알 수 있었다. 무엇보다 마케팅이 정말 어렵다는 것을 느꼈다. 물품을 생산하고 유통하는 것 까지는 나의 의지와 노력으로 가능하겠지만 판매는 소비자가 사야하기 때문에 나의 힘만으로는 안된다는 것을 절실히 느꼈다. 소비자를 어떻게 관심갖게 하고 구매하도록 설득할 것인지 고민하는 과정… 괜히 ‘손님이 왕이다’라는 표현이 있는게 아니라는 것을 배웠다. 이 대회에 참여한 것 자체가 뜻깊었고 너무 소중한 추억이었다.(대전대성고등학교 운김 / 우하은)사실 처음에는 국내대회까지 갈 수 있을 것이란 생각도 못했고 막막하기만 했습니다. 저희의 아이디어가 독창적이지 않아 보여 자신감도 없었는데 중간 평가 때 우수한 성적을 받아서 '포기하지 않으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겠다'고 생각했습니다. 팀원들끼리 피드백을 받은 것을 토대로 수정하고 많은 실패와 어려움을 겪으면서 비록 체험이긴 하지만 창업이 정말 어렵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러나 그런 과정이 있기에 어떤 점이 부족한지 더 꼼꼼히 알게 되었고 이를 통해 더 발전한 제품을 만들 수 있었습니다. 이번 COY 창업 대회를 1년간 준비하면서 저 스스로도 많이 성장한 것 같고 물건의 판매 수익보다 더 값지고 특별한 경험을 한 것 같아 나중에 실제 창업을 계획할 때 많은 도움이 되고 조금 더 수월하게 준비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힘들었던 것 보다 얻은 것이 더 많은 시간이었습니다. JA Korea분들 및 관계자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별무리고등학교 썸 / 제규진)처음 JA COY 대회를 결심했을 땐, 뭐든 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열정으로 가득했다. 친구들과 창업을 해서 돈을 벌고 가치를 생산하는 일이 흥미롭게 보였다. 이렇게 많은 기대 속에 시작한 대회는 정말 고난의 연속이었다. 아이디어를 내는 어떤 제품도 맘에 들지 않고, 어렵게 정한 제품도 제작 난관에 계속 부딪혔다. 팀원과의 충돌도 잦았고, 진행이 되지 않는다는 답답함에 포기하고 싶었다. 그럴 때마다 처음 꿈꾸던 그 마음으로, 정말 몇 번이고 다시 일어났다. ‘할 수 있다’는 마음가짐으로 정말 최선을 다해 발버둥쳤다. 우리의 창업 과정을 통해 정말 많은 것을 배웠다. 의견 조율, 문제 발견, 공장 연락, 그리고 생소했던 재무와 마케팅까지.... 새로운 경험을 많이 할 수 있었다. 그렇기에 대회 결과에 상관없이 이번 1년간의 시간에 감사하다. 더불어 대회에서 본 다른 팀들에게도 진짜 수고의 박수를 보내고 싶다. 지금까지 얼마나 발버둥 쳤을지를 알기에. ‘JA COY’라는 이름으로 많은 경험을 하고 성장했음에 감사하다.
2018-12-03
미국 GILD(Global Institute Leadership Development)에 다녀와서 이선아 부장 지난 9월 29일~10월 4일간 미국 팜스프링스(Palm Desert)에서 개최된 GLID(Global Institute for Leadership Development)에 JAWW 펠로우십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다녀왔다. 이 프로그램은 HRD 전문 교육기업인 Linkage에서 운영하는 프로그램으로, 전세계 다양한 기업에서 매니지먼트 포지션에 해당하는 사람 약 500여명이 참석하였다. 전체 프로그램은 어떻게 하면 리더가 목적을 갖고 일하고, 직원들과 소통하며 성장시키는지를 주제로 이루어졌다. 매 세션은 Inspire, Engage, Innovate, Achieve, Become을 주제로 경제/경영분야 전문가들에게 ‘Purposeful Leadership’ 에 대한 기조연설을 듣고, 이후 Learning Team과 함께 강의에 대한 토론과 어떻게 적용해 볼 수 있을지 프로젝트를 수행해 보는 순서로 이루어졌다. 또한 참석 전, 360 평가를 통해 자신이 일하는 방식에 대해 다각적인 평가를 진행했다. 추후 이 평가를 바탕으로 코치가 배정되고, 코칭 세션을 통해 다양한 조언도 들을 수 있었다. 이번 교육을 통해 조직 내 리더로서 조직의 성장과 팀원을 관리하고 함께 일하는 방법에 대해 심도 있게 생각해 보는 기회가 되었다. 특히 우리 JA의 조직과 직원이 함께 성장해 나가는 방법에 대해 고민해 볼 수 있었고, 그 시작으로 직급별 교육과정을 도입하여 직원 개개인의 역량을 성장시킬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개인적으로는 매 시간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보고, 우리나라 사람이라면 다소 생소한 ‘토론’ 형식의 팀 세션을 통해 여러 국가에서 온 다양한 사람들의 의견을 듣고 현실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의견을 나눌 수 있어서 좋은 기회였다.
2018-11-02
메트라이프재단과 함께하는 특성화고 취업 역량 강화 워크숍 '알.쓸.금.잡-알아두자! 쓸모있는 금융&잡스킬- 교육'을 부산 특성화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하였습니다. 학교에서 메트라이프 임직원 금융선생님에게사회초년생 재무교육을 받은 친구들 중 45명이 이력서와 자기소개서 첨삭, 모의 면접 등 취업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심층 워크숍에 참여하였는데요. 그 중 부산마케팅고등학교 친구들이 소감을 보내주었습니다.1. 이전에도 이런 교육을 받은 적 있었나요? 혹시 받아본 경험이 있다면 이전에 받은 교육과 가장 다른 점은 무엇이었나요?(이나경) 다른 교육들은 주입식 교육이 제일 많은 비중을 차지하였고, 간단히 이론적인 것만 배우고 실제적인 것은 게임으로 해본다든지 하는 간접적인 내용이 많았는데 이번에 메트라이프와 함께한 교육은 실제로 적용할 수 있는 것들을 실습해보면서 수강생들이 몸소 느낄 수 있는 부분이 많아 다른 교육보다는 매우 유익했습니다. 오히려 시간이 너무 빠르게 가는 것 같아 아쉬웠어요.(김가영) 여태까지 모의면접이라고 하면 간단히 1분 자기소개와 지원동기 정도만 준비해서 면접을 봤었는데 이번에는 실제 면접 분위기를 조성하여 실제 면접관이 질문하는 형식으로 해주셨어요. 면접이 끝나면 저희들의 장점과 단점을 알려주시고 어떻게 개선해 나가야 할지 피드백도 주셨습니다. 이번 교육을 통해 채워나가야 할 부분과 현장에서 쓸 수 있는 에티켓과 매너, 위기 대처와 같은 유용한 정보를 얻을 수 있었어요.2. 이번 교육 과정(개인 예산 및 재무 관리 / 비즈니스 매너 및 이력서 첨삭 / 이력서 사진 촬영) 중 에서 본인에게 가장 도움이 되었거나, 스스로 적용해본 후 (긍정적으로) 변했다고 느낀 점이 있나요? (전지현) 일단 '재무관리'라고 하면 막막함이 먼저 떠오르잖아요. 요즘 백세시대라고 기대수명도 늘어서 준비를 잘 해야 된다는 생각은 있지만 막연한 부분이 좀 있었어요. 그런데 이번에 강의를 듣고, 앞으로 월급을 받게 되면 평균적으로 얼마를 벌어서 얼마를 저축하고, 고정비로 얼마를 지출하게 되는지.. 대략적으로나마 체험해 볼 수 있어서 좋은 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이나경) 이력서 사진촬영을 해보면서 실제 정장을 입고 사진을 찍어보니 내가 취업에 한발짝 다가가고 있고, 준비하고 있구나 하는 생각이 더 와닿았어요. 그리고 이력서와 자기소개서 첨삭도 정말 소중했는데요. 전문 교육기관에 의뢰하지 않는 이상 이렇게 세심하게 받기가 어려운데 선생님들을 1:1로 배치해주시고 각 학생의 경험을 토대로 더욱 진정성 있는 자기소개서가 될 수 있도록 첨삭해 주셔서 매우매우 뜻깊었습니다.3. 학교에서 늘 만나던 선생님이 아닌, 임직원 봉사자 선생님이 진행하는 교육은 어땠나요? (김가영) 익숙하지 않은 분 앞에서 자기소개서 첨삭을 받고, 이미지 트레이닝으로 발성연습을 하니 더 긴장된 마음으로 임했던 것 같아요. 그것만으로도 새로운 경험이었어요.(이나경) 학교 선생님들은 하루에도 몇 번이나 마주치니까 친숙함이나 편안함이 있어요. 그래서 면접을 보거나 수업을 듣더라도 마음이 조금 풀어지는 경향이 있는데 봉사자 선생님들께서 수업을 해 주시니까 오히려 나를 제어할 수 있는 태도가 생기고 더욱 수업에 진지하게 임할 수 있었어요. 4. 교육을 진행해준 MetLife 임직원 봉사자 선생님께 한마디!(전지현) 메트라이프 임직원 봉사자님!! 정말 많은 도움을 얻었습니다. 이런 기회를 제공해 주셔서 너무 감사드려요! 저희는 간접적으로 느끼지만 현직에 근무하시는 분들이 느끼시는 점들 또한 저희와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그 점을 저희에게 알려주시고 기틀을 잘 잡을 수 있게 해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이런 기회가 또 언제 있을 지는 잘 모르겠지만 다시 한번 뵐 수 있는 시간이 된다면 정말 좋을 것 같습니다. 언제나 기억하겠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김가영) 여러 학교 학생들이 같이 있어서 힘드셨을 수도 있지만 끝까지 꼼꼼하게 봐 주셔서 정말 감사했습니다. 앞으로 이런 기회가 또 와서 뵐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이나경) 금융권 취업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자기소개서와 이력서 첨삭, 모의면접, 비즈니스 매너 강의 등 여러 프로그램을 준비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제일 유익하게 도움이 되었던 것은 모의면접과 자기소개서, 이력서 첨삭이었어요. 이번에 선생님들과 진행한 면접과 분위기, 질문 등은 정말 실제로 면접을 보는 듯한 느낌을 주었고 긴장감마저 저희를 설레게 했던 것 같아요. 물론 당시에는 너무 힘들고 긴장되었지만 지금 이 후기들을 쓰면서 오히려 그 긴장감이 제가 금융권 취업에 한 발짝 더 나아갈 수 있는 밑바탕이 되었습니다. 앞으로도 저를 비롯해 금융권 취업을 희망하는 학생들에게 더 많은 기회가 주어져 자신의 꿈을 이룰 수 있게 도와주는 메트라이프가 되어주세요! 5. 마지막으로, 모교 후배와 전국 특성화고 학생들에게 이 교육을 추천하는 한마디! (전지현) 평소 체험해 보지 못하였던 실무 컨설팅을 통해 어떤 것이 자신과 잘 맞는지, 무엇을 더 채워 나가야 하는지, 자신의 강점을 어떠한 방법으로 알릴 것인지 등등 모든 부분에 있어서 이 교육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여러분도 이 교육을 통해 정말 자신의 강점을 발견하고 가져갈 수 있는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부산마케팅고등학교 후배님들 전국의 특성화 재학생 여러분 사랑합니다.(이나경) 메트라이프 교육은 여태 제가 받았던 교육 중 가장 체험할 수 있는 부분이 많았습니다. 하나도 지루하지 않고 오히려 나 자신을 개발할 수 있는 기회였어요. 특성화고에서 많은 체험교육, 금융강의를 받지만 이 교육은 확실히 임팩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 교육을 듣고 더 많은 학생들이 자신에게 꼭 맞는, 자기가 갖고싶은 직업을 찾아가 꼭 성공하는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김가영) 자기 스스로가 자기 학교에서는 우수한 학생일 수 있지만, 전국적으로 경쟁하면 그렇지 않을 수도 있더라고요. 좀 더 넓게, 많은 경험을 할 수 있는 이 교육을 적극적으로 추천합니다!
2018-11-01
10월 24일부터 26일, 올 해 처음으로 JA Korea가 시도하는 국제 디지털 리더십 대회를 개포 혁신파크에서 개최했다. 서울디지털재단이 후원하는 ‘글로벌 시티톤 프로그램- 미(美)’ 프로그램에 참가하는 싱가포르와 일본, 한국 고등학생들은 지난 여름 부터 다른 나라 학생들과 팀을 이루어 현재 살고 있는 도시가 겪고 있는 문제를 파악하고 디지털 기술을 활용하여 이를 해결하는 과제를 수행했다. 그 중 최종 세 팀이 서울에서 3박 4일 동안 온라인을 통해서만 만나오던 팀원들과 직접 만나 서울시 구석구석을 돌아다니며 장애인, 교통 그리고 환경문제를 조사하였고, 디지털 기술을 어떻게 활용하여 해결할 것인지 직접 조사하고 발표하였다. 그들이 보낸 지난 몇 주는 녹록하지 않았다. 학생들이 학교 공부는 공부대로 하면서 같은 팀원인 외국 학생들과 온라인으로 과제를 해결하기가 쉽지 않았을 것이다. 시험과 관계없는 이번 외부활동에 대한 압박으로 중도 포기하는 아이들도 있었다. 이에 더해 언어 장벽은 더 뼈저리게 다가왔다. 다른 나라에 있는 친구 영어로 회의하는 것이 처음인 아이들이 대부분이라, 소통과 협업이 실제로 얼마나 어려운지 몸소 체험하는 시간이었을 것이다. 최종 1, 2, 3위를 뽑는 결승의 날은 사뭇 긴장감이 감돌았다. 여권을 발급하여 외국에 처음 나오는 일본학생, 외국인과 처음 만나 대화 해 보는 한국학생, 수줍은 성격 탓에 대중 앞에서 발표하는 것을 어려워하는 싱가포르 학생들도 있었다. 국제 프로그램이다 보니 모든 발표는 영어로 진행되었다. 급기야 중간에 긴장하여 말을 멈추고 만 한국 여학생은 발표가 끝나자 울음을 터뜨렸다. 하지만 그녀가 속한 팀은 탄탄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장애인 주차공간 확보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하여 심사위원들을 감동케 하여 우승을 하였다. 과연 정보통신 특성화고 재학생다웠다. 그 학생과 함께 참여한 여학생들은 영어가 매우 서툴렀고 취업을 목표로 한 특성화 고등학교 학생들이었다. 대회도 선생님이나 부모님을 통하여 알게 된 것이 아니라 스스로 정보를 찾아보고 신청, 면접에 참여했다. 외국학생들과 어렵게 어렵게 소통하며 중간발표를 통과, 결국 결승전까지 진출한 것이다. 그들의 용기 있는 도전은 놀라운 결과를 낳았다. 만약 그들이 ‘영어도 못하는 우리가 무슨 국제대회를 나가냐’ 며 포기했다면, 그들은 그동안 겪었던 수많은 장애를 극복하지 못했을 것이다. 그들은 난생 처음 1등을 해보고, 또 외국 학생들과 함께 한 3박 4일을 함께 보내며 영어의 언어적 장벽을 극복해내고 글로벌 공유 지식의 힘을 체득하였을 것이다. 비단 그들만의 이야기가 아니다. 가능성과 잠재력이 무한한 우리 아이들이 어떤 어려움 앞에서도 포기하지 않는다면, 누구에게나 가능한 이야기이다.
2018-10-31
여름방학 동안의 길고 긴 무더위를 씻어주려는 듯, 반가운 9월의 단비가 내리던 날 광주의 금구초등학교를 방문했다. 대학생이 된 이후 여러 교육봉사활동을 하며 아이들과 소통하는 것이 더 없는 보람이라는 것을 알기에 이번 JA Korea의 경제금융교육 봉사활동을 통해 아이들에게 올바른 경제관과 직업관을 알려주는 것은 그 어떤 교육봉사보다도 뿌듯할 것이라 생각했다. 많은 준비와 설렘을 안고 학교까지 가는 길은 결코 멀게 느껴지지 않았고, 교육이 끝난 뒤 교정을 나설 때에는 내가 안고 온 그 설렘보다 더 많은 보람과 깨달음으로 채워진 나를 느낄 수 있었다. 학교에 도착해서 교재를 챙기고 간단한 안내를 받은 뒤, 긴장된 마음으로 배정받은 학급의 문을 열었다. 어린 2학년의 친구들이 낯설지만 반가운 눈빛으로 나를 반겨주었다. 학교에 오기 전까지 그렇게 많이 연습했건만 아이들 앞에서 막상 자기소개를 하며 인사를 하려니 여간 어색한 것이 아니었다. 심호흡을 하고 준비한 교재와 교구들을 교탁 위에 올려두며 오늘 아이들에게 내가 준비한 것의 100%이상을 발휘하고 가겠노라 다짐했다. 2학년 아이들의 교육 내용은 ‘우리마을’에 관한 내용이었다. 어린 친구에게 마을이 형성되는 원리와 마을 안에서 이루어지는 경제활동, 그리고 자신이 갖고 싶은 직업에 대해 이야기 해보는 내용이었다. 자칫 어려울 수 있는 내용이었지만, 곧 여러 게임과 스토리텔링 활동을 통해 금방 친해질 수 있었다. 특히 빙고게임에 열을 올리며 하는 아이들의 반응이 너무 순수하기도 하고 웃기기도 해서 한참을 웃었던 기억이 난다. 내가 갖고 싶은 직업에 대해 이야기 할 때는 우리가 어릴 때 꿈꾸던 직업관과는 다르게 더욱 다양해진 아이들의 직업관을 들으며 놀랍고 새로웠다. 초등학교 2학년의 어린 친구들이지만, 우리의 어린 시절보다 더욱 다양해진 매체를 접할 줄 알고 사고의 범위도 더욱 넓어졌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아이들이 대학생이 되고, 내가 장년이 되었을 때 서로 소통할 수 있으려면 끊임없이 시대의 흐름을 공부하는 어른이 되어야겠다는 다짐이 문득 들었다. 3시간의 교육시간이 쏜살같이 지나가고 아이들에게 어떤 단어가 가장 많이 기억에 남는지 물어보았더니 ‘마을’과 ‘직업’이라고 대답했다. ‘이 정도면 오늘의 교육 성공한걸까?’ 하는 뿌듯함이 내심 들었다. 더불어 이번 JA Korea의 경제교육봉사활동을 통해 어린 나이부터 시장경제에 대해 알려주는 것이 앞으로 올바른 미래를 설계하고, 사회에서 책임감있게 자신의 역할을 꿈꾸게 하는데 중요한 일인지를 알 수 있었다. 그동안 ‘단순히 내가 필요한 것을 얻고 돈을 벌기 위해 택하는 것이 직업’이라고 안일하게만 생각했던 나의 직업관에 대해서도 반성하고 내 학업과 진로에 대해서도 되돌아 보게 되는 시간이었다. 이번 교육봉사를 통해 미래에 조금 더 멋진 ‘어른’이 될 수 있는 기회를 얻은 셈이다. 끝으로 함께 수고한 봉사자 선생님들과 관계자 분들께도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이지혜 / 대학생경제교육봉사단 광주지역 봉사자
2018-10-10
이용약관
개인정보처리방침
이메일수집거부
고유식별 수집 및 이용 동의
CMS 약관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동의
개인정보의 제3자 제공에 관한 동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