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
JA Korea의 교육과 함께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전합니다.
대치초등학교 3-3반 오늘 수업을 마치면서직업에 대한 것을 주로 다루는데애들에게 숙제를 내 주었어요..어떤직업을 갖을지? 왜?되기 위해서 해애할것...그랬더니 벌써 2통의 답장이 왔네요넘 기쁨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3학년 3반 심영경이에요. 저의 꿈은 화가에요. 왜냐하면요... 푸른 하늘, 예쁜 아이들을 그리게 되어서 기뻐요. 제가 그림도 못 그리고 머리도 나쁘지만 제 꿈에 열심히 노력하면 화가가 될것같아요. 미술 선생님이라도... 할튼 저 아이들이 좋아요. 하늘, 동물들도 좋아요. 그래서 전 그림을 그리고 싶어요. 그리고 사람들을 기쁘게 해주어요. 그림을 잘그려서 제가 그린 그림을 그 사람에게 주면 기뻐하지 않을까요? 그렇게 생각하시지 않겠지만 전 그렇게 생각한답니다^^ 맨 마지막으로 그림을 잘그려서 좋아요. 제가 지금은 그림을 잘 못그려요. 부모님이나 언니, 선생님이 안 도와주면 전 그림을 그리지도 못해요. '어떻게 그릴까?'라는 생각도 못해요. 그래서 그림을 잘그려야해요. 화가는 그림을 잘그려야해요^^ 그리고 화가가 될수있게 준비해야할것! 당연히 빠지면 안되죠!! 수채화, 포스터칼라, 물, 붓(여러종류~~), 그림을 받칠수 있는 이젤(언니한테 물어봤는데 맞을까 모르겠어요ㅡㅡ;;), 연필, 지우개, 제일 중요한 도화지(도화지가 없으면 그림을 못그려요...특히 5절지!!), 포스터칼라를 놓을 수있는 아크릴판, 이게 제일 중요해요... 도화지보다...바로 사람, 풍경, 동물 등~~(제일 중요해요... 이것이 없으면 뭘그려요?)여기까진 것 같네요. 필요한게 많네... 그래서 전 화가가 되고 싶어요. 지금이라도 제 꿈을 위해 열심히한다면 그림도 잘그릴 수있을꺼예요. 맞춤법 틀려도 이해하세요. 글은 잘 못쓰거등요~~^▽^ 제가 만약에 열심히해서 그림을 잘그리게 된다면 나중에 커서 미술선생님이나 화가가 꼭 되고 말꺼예요. 만약 진짜 된다면 선생님 먼저 그려드릴께요~~ 대신 선생님도 하나 해주셔야되요^^ 저 영경이는 앞으로도 제 꿈을 위해 미술학원에서 그림을 열심히 그리고 노력하겠어요. 그래서 누구보다도 잘그리는 화가가 되고싶어요. 선생님! 저 영경이!! 오늘부터 열심히 노력하겠어요!! 꼭 그려드릴께요!! -사랑하는 경제교육 선생님- -영경이 올림~~- *추신1:답장으로 잘했다 못했다. 아리켜주세요~~ *추신2:저 맞춤법 틀려도 이해하세요~~ *추신3:꼭 추신 1, 2 지키세요!! 그럼 굿-바이
2006-01-25
홍보실에서 JA Korea 청소년경제교육자원봉사자 모집 공지를 보고 지원 신청하여 우촌 초등학교 5학년1반을 배정 받아서 9월16일 사전교육을 받고 10월15일부터 11월26일까지 5회에 걸쳐서 매주 금요일 1시간씩 초등학생들에게 경제 및 안전교육을 시키는 활동을 하였습니다. JA Korea는 비영리단체로 청소년이 시장경제와 기업경영을 체험하고 학습하여 삶의 질을 향상 시킬 수 있도록 역량을 키워주는 경제교육을 실시하는 기관으로서 쉽게 말해서 초중고교에 직장인들이 임시 교사형식으로 파견되어 경제교육을 시키는 활동으로서 미국에서 시작된 이러한 JA(Junior Achievement)활동이 국내에 들어와 JA Korea라는 이름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많은 기업체로부터 후원을 받고 있습니다. 우리 한전에서도 경제교사를 파견하게 되었으며 저 역시 이러한 경제교사로 한전의 이름을 걸고 파견된 것이며 저이외 몇 분의 한전인들이 자원봉사자로 참여하였습니다. 경제교사들은 수업에 앞서 3시간의 사전교육을 받고 정해진 교과계획에 따라 5주간 주당 1시간씩 수업을 맡았으며 교재나 학습과정이 정해져 있어 처음 생각만큼 어렵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시작 전에 많이 떨리고 걱정한 건 사실입니다. 저는 우촌초등학교 5학년1반에 배정되어 “우리나라”라는 주제로 기업의 형태, 자원, 생산, 광고, 기업인에 대해서 공부를 하였으며 틈틈이 한전에 대한 소개와 전기의 중요성과 전기안전에 대해서도 설명하여 한전에 대해서 많은 이해를 하고 전기의 고마紙?느꼈다고 이야기할 때 또 다른 보람을 가졌습니다. 특히 전기의 위험성을 설명할 때는 진지하게 들으며 평소에 가지고 있던 의문을 질문하는 적극성을 보여서 경제교육도 중요 하였지만 전기안전에 대해서도 많은 이해가 되어 좋았으며 나중에 한전에 들어오겠다는 어린이도 있었습니다. 5주차 마지막 수업을 하며 총 정리로 “나의 사업 계획”을 발표하는데 우수발표자 3명에게 기념품으로 학용품을 주었으며 경제교육 5학년 과정을 이수하였다는 “JA인증서”를 한명씩 이름을 불러가며 주었더니 매우 좋아 하였습니다. 아직도 5학년1반 어린이들과 가르치며 놀던 생각이 납니다. 아이들을 가르쳐 본적이 없는데다 한전의 이름을 걸고 하는 봉사활동이라 부담스럽고 책임감도 많이 느꼈습니다만 한편으로는 저에게 참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하고 경험한 좋은 기회였다고 생각하며 어린 시절 동심으로 돌아간 느낌이었습니다.
2006-01-25
저도 지난주 토요일 대영초등학교에서 첫수업을 했습니다. 상반기에 대치초등학교 6학년을 해봤고 이번엔 1학년 아이들이기에 부담이 적었지만 개인적으론 많이 힘들었습니다.혹시 JA 자원봉사자가 되어 업무에 방해가 된다거나 개인 시간이 많이 빼앗긴다고생각하는 분 계신가요? 혹시 신청한 것을 후회하시는 분은?그럼 절 보고 위안을 삼으시라구 제 애기를 드립니다. 전 한국산업은행 청주지점에서 여신을 하는 입행 1년차 입니다.제가 마음이 곱다거나 봉사정신이 투철해서 JA에 참여한다고 자신있게 얘기하진 못합니다.근데 전 정말로 제가 하고 싶어서 시작했고 지금도 여전히 마음에 벅차오르는 무언가를 느낍니다.사실 서울서 근무하시는 분들은 회사 근처 학교를 택하고 근무시간에 다녀오시기도 하지만전 무조건 토요일에만 해야합니다. 그리고 왔다갔다 하는 시간과 버스비도 장난아니지요.그치만 주5일 근무인 것을 다행으로 여기며 반나절 쯤은 기꺼이 반납할 준비는 되어있었습니다. 그런데 지난주 일욜엔 금융연수원 시험이 있어서 민상법과 씨름하느라 머리에 쥐나는데, 50분 수업을 위해 새벽에 올라갔다 곧장 내려와 공부를 하려니 참 벅차더라구요.요즘 업무가 바뀌어 평일에도 야근도 많이 하는 터라 수업 준비할 시간도 부족했구요.. 그래서 가만히 생각해보았습니다.혹시 내 선택에 후회를 하고 있는건 아닌지.. 내가 너무 무리하고 있는건 아닌지...하지만 아무리 생각해도 아니었습니다. 다른건 다 뒤로하고 제가 좋아서 하는 일이니까 JA수업을 함으로써 제 마음이 풍요로워지니까..그 사실 하나만으로 모든걸 다 덮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그리고 남은 4주도, 또 내년에도 제가 할 수 있는 한 해보려구 합니다.자유게시판이 좀 썰렁한거 같아 끄적거려 보았습니다.저보다 더 수고하시는 분들 많은데 제 상황만 거창하게 얘기한건 아닌지모르겠습니다.그럼 이번 한주도 즐겁고 재밌는 수업하시고 환절기에 감기 조심하세요..
2006-01-25
이용약관
개인정보처리방침
이메일수집거부
고유식별 수집 및 이용 동의
CMS 약관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동의
개인정보의 제3자 제공에 관한 동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