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자 다른 길을 걷던 두 사람이 부부가 되어 손을 잡고 하나의 길을 걷기로 약속했습니다. 그렇게 두 사람이 처음으로 향한 곳은 다름 아닌 학교인데요. 무슨 얘기냐고요? 우재원 노무사님과 이나리 변호사님의 이야기입니다. 두 사람이 하나가 된 후 처음으로 시작한 일은 바로 교육봉사! 둘만을 위한 신혼여행이 아닌 모두를 위한 신혼 봉사활동으로 선한 영향력을 실천하기로 한 건데요. 그 아름다운 현장! 지금부터 함께 하시죠!
Q:안녕하세요.두 분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이나리 변호사:안녕하세요.저는 사법연수원 49기 변호사로 활동하고있는 이나리 변호사입니다.사내 변호사로 있고요. 👨우재원 노무사:안녕하세요.저는 노무법인 9년차 공인노무사우재원입니다.
Q신혼여행은 두 분에게 너무나 소중한 시간일텐데요.그 소중한 시간을 JAKorea와 함께 청소년 경제교육 봉사 활동을 하면서 보내기로 결정한 이유가 있으신가요?
👩이나리 변호사:처음에는 신혼 여행지를 찾아봤어요. 그런데 시간과 비용도 상당해서 내가 뭔가를 하기 위해서 이렇게 피곤하고 힘들 거면 차라리 남에게라도 좋은 일을 하자 해서 방향을 틀었어요. 보통 봉사활동 하려고 하면 주로 평일에 해야하잖아요. 신혼여행 기간은 우리가 여유롭게 평일 업무 시간을 쓸 수 있으니 봉사활동이 딱 좋을 것 같아 참여하게 됐어요.
👨우재원 노무사: 저희는 항상 분쟁을 겪는 직업이고, 그 와중에 저희가 항상 정의로운 일만 하는 건 아니거든요. 우리가 잘못했던 것들에 대해서 봉사활동을 통해서 조금이라도 좀 정화를 하자는 의미가 있고요. 저의 재능으로 누군가를 도울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하는 마음이 큽니다.
Q:이전에도 다른 봉사활동에 참여하신 경험이 있으신가요?
👩이나리 변호사:노무 상담,법률 상담,법률 강의했어요. 저 같은 경우에는 안양 교도소랑 소년분류심사원 접견하고 상담해주고 봉사에 참여했어요.부모님이 봉사활동을 많이 하시는 편이세요. 그래서 자연스럽게 저도 어렸을때부터 꽤 많은 봉사활동에 참여했어요.삶 속에 자연스럽게 봉사활동이 녹아 있고 활력소가 되기 시작했던 것 같아요.
Q:JAKorea교육 봉사활동으로 초등학생에게 직접 대면해서 교육하셨는데 어떠셨나요?
👨우재원 노무사:이전에는중고등학생들한테 많이 교육을 했었거든요.
초등학생들에게는 교육이 처음이었는데요.집중력이 있게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것 같아 좋았습니다. 제 지인이 본인이 조금만 더 젊었을 때 누군가가 삶의 방향을 제시해줬다면 인생이 달라졌을 건데 너무 안타깝다고 하더라고요.그 얘기를 듣고 제 이야기를 듣는 학생들 중 한 명만이라도 자기의 진로를 찾거나 길을 찾으면 보람될 거라고 생각을 해서 교육에 참여했습니다.
학생들에게 다양한 선택지를 줄 수 있는 JAKorea는 꼭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다양한 경험을 못하는 사람에게새로운 경험을 제시해 주는 것은 정말 좋은 일이고 그런 의미에서 JAKorea는학생들에게훌륭한 반찬인 것 같습니다.
Q:오늘 경제 교육을 한번 해보셨는데 청소년들에게 경제 교육에 대한 생각은어떠신가요?
👨우재원 노무사:학생들에게 경제교육은 꼭 필요한 것 같아요. 실생활에서는 경제 교육이 제일 중요한 거라고 생각해요. 이제 사람들이 우리나라처럼 자원이 없는 국가에서는 경제 교육이 더 중요하구나라고인식하고 있잖아요. 우리나라는 전통적으로 돈에 대한 부정적인 생각이 많아서 그런 부분이 개선되어야 하고 실생활에 필요한 기본적인 법률과 경제교육은 꼭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나리 변호사:저는 경제 교육을 안 받은 세대이기도 하고 부모님이 봉사활동은 자연스럽게 경험하게 해주셨지만 경제 교육은 별로 안 시켜주신 케이스예요. 저축 말곤 주식과 같은 경제에 대해 하나도 몰랐구요. 그런데 요즘 학생들은 부모님이 아기때부터 통장 먼저 만들어주고 경제에 대해 가르친다고 하더라고요. 사회가 조금씩 경제교육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는 것 같아요.
Q:두 분에게 교육 봉사란? 또는 봉사는 OOO이다라고 한 문장으로 정리하면요? 👨우재원 노무사:저는 교육 봉사로 한정하면 나침반 또는 내비게이션이다. 아까 말한 것처럼 오늘 교육한 20명 중에 한명쯤은 제 이야기를듣고 방향성을 설정할 수 있다면 그것만으로도 큰 의미라고 생각합니다. 사람마다 본인의 재능을 발견하기까지가 쉽지 않잖아요. 아이들이 하고 싶은 것을 발견하고 또한 실행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줄 수 있다는 점에서 교육 봉사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나리 변호사:제가 생각하는 봉사란 신나는 일!
교육을 받는 친구들이 재미를 느낄 수도 있지만 사실 교육을 하는 사람도 재밌어요. 아이들의 신나하는 반응을 보면 저도 함께 신나거든요. 봉사라는 단어는 내가 베푼다는 느낌의 의미가 강한데, 사실 교육 봉사는 주고 받는 행위라고 생각해요.
신혼여행이라는 귀중한 시간을 청소년을 위해 할애해주신 우재원 노무사, 이나리 변호사 부부께 다시 한번 감사의 인사 드립니다. 👏👏👏
청소년에게 해줄 수 있는 가장 좋은 선물은 무엇일까요? 청소년이 꿈을 향해 비행하고 빛나는 미래를 만들어갈 수 있도록 응원하고 지원하는 일 아닐까요? JA Korea의 교육 프로그램은 다양한 경험의 가진 봉사자들을 환영합니다. JA Korea와 함께 청소년의 성장을 돕는 일, 여러분도 할 수 있습니다!